■ 요즘 변화의 주역인 '스마트폰', 대체 이게 뭔가요?

■ 요즘 변화의 주역인 '스마트폰', 대체 이게 뭔가요?

[ 상담Q&A ] 김태연목사가 알기 쉽게 설명하는 디지털 Q & A < 1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7월 06일(화) 19:01
   

Q : 지난 해 말 등장한 아이폰을 필두로 스마트폰이 소리없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대체 스마트폰이 무엇이길래 메가톤급 폭발력을 가진 힘으로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을까요? 또 하나, 스마트폰은 어른들에게 너무 어려운 기기 아닌가요?


A :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은 컴퓨터가 하는 일을 대신하는 손안의 컴퓨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백점 만점에 50점 정도 되는 답변입니다. 스마트폰이란 단순하게 작은 컴퓨터가 아닙니다. 스마트폰은 사용자에게 24시간 내내, 어느 장소에 있어도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게 하는 몸의 일부와 같은 새로운 기기입니다.

컴퓨터는 우리가 일을 하려고 할 때 켜고 끝나면 끕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늘 켜져 있습니다. 또한 산 위에 올라가거나 하면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네트워크에 계속 접속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지리산 꼭대기라도 전화가 되는 지역이면 어디서든지 우리를 네트워크에 연결시켜 놓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터치'만 하면 세상과 즉각적인 소통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스마트폰의 진정한 힘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은 3개의 스크린이 통합된 모델입니다. 세 개의 스크린이란 TV, 컴퓨터 그리고 핸드폰을 말합니다. TV가 진화하여 DMB가 되었습니다. TV가 손안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지요. 컴퓨터는 넷북으로 진화했습니다. 800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을 확보했습니다. 전화는 더 크고 편안한 창과 터치스크린을 장착했습니다. 하지만 TV에서 컴퓨팅이나 전화는 할 수 없고, 넷북으로 전화를 한다는 것은 그 모습을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며, 핸드폰으로 컴퓨팅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이 세 가지 기능을 모두 갖추고 완벽하게 이 일들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통합으로 스마트폰은 세상에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기기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독자분들은 스마트폰이 좋은 기기라는 사실에는 동의를 하더라도, 너무 복잡해져 더 어려워진 스마트폰의 사용은 무리일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세 가지 기능의 통합을 생각하면 정답이 나옵니다. TV가 어려운 사람은 세상에 거의 없습니다. 이제 70대 어르신들도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냅니다. 그중 컴퓨터가 조금 어렵습니다. 하지만 쉬운 TV와 핸드폰, 컴퓨터의 결합이기에 스마트폰은 일반 컴퓨터에 비해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쉽고 편리해집니다. 더욱이 완벽한 수준의 음성인식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구현되기 시작하여, 음성만으로 검색이 가능해졌습니다. 스마트폰은 현재까지의 어떤 컴퓨터보다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입니다. 그러므로 망설이지 마시고 지금 스마트폰의 세계로 오십시오. 새로운 세계가 여러분들에게 활짝 열립니다.

 김태연목사 /@hanbaek, 트윗방송국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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