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편지 ] 행복편지
최일도/ 목사ㆍ다일공동체 대표
저는 지금 두바이 한인교회 집회를 위해 두바이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서 사람들이 이뤄낸 두바이의 기적 '팜 아일랜드'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얼마나 무한한 가능성과 지혜를 주셨는지 감탄하고 놀라게 됩니다.
쉐이크(왕이라는 뜻) 라쉬드라는 한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두바이라는 자신의 나라를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세계적인 항구를 만들겠다는 꿈을 세웠습니다.
그는 독일의 전문가를 불러서 두바이 사막 어느 곳에 항구를 만들 수 있는지 장소를 찾아보게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사막에서 그 장소를 찾아내지 못했고， 사람들은 아무래도 그가 미친 모양이라며 속으로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사방을 둘러보던 어느 날， 그는 그가 들고 다니던 낙타 채찍으로 한 장소를 찍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오늘날 중동， 아프리카의 거의 대부분의 물류가 오고가는 세계적인 제밸알리 항구입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바로 그 일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이 항구는 두바이의 기적을 만드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다일공동체의 시작도 청량리에서 배고픈 이들에게 라면을 끓여주던 젊은 전도사에게 사람들이 미쳤다고 손가락질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일은 세계 곳곳에서 배고픈 이들에게 밥과 참사랑의 나눔을 통해 기근과 질병을 퇴치하는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만들고 있는 기적은 어떤 것입니까?
만약 아직도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에서부터 기적을 만들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행복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