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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2일(목) 09:52

참 평화를 주시는 우리 주님은
당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 묻질 않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어떤 수고를 하는 지도 일일이 묻지 않습니다.

오늘 꼭 한 가지 먼저 묻고 싶은 것이 있다시며
"네 맘속에 평화가 있는가?"라고 묻고 계십니다.

당신 안에 평화가 있습니까?

수많은 깨어짐과 어긋남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당신，
깨어진 약속， 깨어진 우정，
어긋난 사랑， 어긋난 관계….

아아，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금이가고
벌어질 때로 벌어져서 쉽게 아물지 않는
당신의 상처와 아픔까지도 치유하고 회복하는 길은
내면의 평화부터 되찾을 일입니다.

이 평화가 없을 때는
하던 일은 즉시 멈추고 기도하는게 약입니다.
내 안의 평화를 내가 만나며 누릴 때까지
"내 평화를 너에게 주노라." 말씀하신 주님의 평화가
당신과 나와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넘쳐나기를….

행복하소서.

최일도
목사ㆍ다일공동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