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통문화 체험하다

어린이, 전통문화 체험하다

[ 착한문화클릭 ] 착한문화클릭(18)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09년 07월 01일(수) 15:06
   

어린이들에게 7월은 학원과 숙제의 부담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신나는 여름방학의 계절이다. 이 시기에 1년 중 가장 많은 캠프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교회 성경학교 캠프부터 시작해 부모와 함께 하는 가족캠프, 스카우트 같이 학교에서 떠나는 캠프 등 수많은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름만 다르지 비슷한 장소와 중복되는 내용으로 인해, 캠프 한두 번 다녀본 어린이들은 이내 흥미를 잃기 쉽다. 그렇다고 비싼 돈 들여 해외 어학연수를 보낼 형편도 못되고, 또 무리해서 보낸다고 해도 그렇게 실력이 좋아지는 것 같지도 않다. 그런 고민을 내려놓고 이번 여름은 우리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건 어떨까.
 
세계화 시대라고해서 무조건 멀리 있는 것만을 바라보며 동경할 필요는 없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면 아주 훌륭하고 소중한 우리의 것들이 가까운 곳에 있다. 어느 나라에 내놔도 결코 뒤지지 않는 우리의 자연과 전통문화, 어린이들이 반드시 경험하고 알아야한 소중한 유산이다.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우리 문화와 전통, 그리고 자연을 몸으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장과 캠프를 소개한다.

▶ 나주 천연염색 문화관 (www.naturaldyeing.or.kr)
 자연 속에서 채취한 꽃, 나무, 흙 등의 자연 염료를 이용하여 아이들이 직접 입을 옷에 천연 염색을 해 보면 어떨까? 식물에 따라 어떤 색이 나오고 염색되는가를 체험케 함으로 자연과 염색을 공부 할 수 있다.
주소 : 전남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163번지
문의 : 061-335-0091

▶ 강화 짚 공예
 농촌에서만 볼 수 있던 짚으로 만든 여러 가지 실생활 용품과 공예품들을 마을 이장님의 시범아래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짚신, 소쿠리, 망태기, 멍석 등 농촌에서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짚으로 만든 핸드폰줄, 화분받침대, 애완견집 등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주소 : 인천 강화도 외포 1리. 문의 : 032-934-5565

▶ 행원도예 (www.haengwon.net)
 아스팔트 위에 사는 우리 어린이들이 직접 흙을 만져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전통 도자기를 비롯하여 꽃병, 찻잔, 그릇, 접시 등을 빚어보고, 흙으로 된 집에서 멋스럽게 차를 마실 수도 있다.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408번지.
 문의 : 031-826-0421

▶ 영양 잣마을 (www.koreanut.co.kr)
 가족이 함께 잣산림욕, 잣송이까기 등의 체험을 하며 자연을 즐겁게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잣칼국수, 잣주먹밥, 잣두부, 잣죽 등 잣 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 1리
문의 : 031-585-6969

▶ 낙농체험 밀크스쿨 아트팜 (www.art-farm.kr)
 약 4만여평의 넓은 들판에서 탁 트인 가슴으로 큰 호흡을 내쉬는 아이들을 상상해보자. 이곳에서는 그저 냉장고에서 꺼내 먹는 것으로만 알던 우유와 치즈,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한 젖소 사료 주기, 트랙터 마차 타기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소회산리 147-3
문의 : 031-536-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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