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자란다는 것은…

(66) 자란다는 것은…

[ 행복편지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09년 06월 24일(수) 11:29

설곡산 텃밭과 묵안리의 문전옥답에
배추와 무, 상추와 청경채 등 야채를 가꾸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녀석들을 바라보면서
하늘의 큰 은혜가 바로 이와 같은 것이구나를
매일매일 실감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맨 땅에 씨를 뿌렸는데
어느새 잎이 나오고
거저 주시는 햇빛과
거저 주시는 바람과
거저 주시는 빗줄기가
뭇 생명들을 자라나게 합니다.

가만히 놔두어도 자랍니다.
아아, 은혜입니다.
자란다는 것은 받아들임입니다.
물과 햇볕과 바람,
모든 자연의 도움을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결코 자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받아들일 때에 자랄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것을 은혜로
받아들여보십시오.
그 모든 것이 당신을 자라나게 하는
흙과 햇빛과 바람과 빗줄기가 될 것입니다.

행복하소서.

최일도 / 다일공동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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