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칼럼 ]
김주선 목사
2024년 08월 30일(금)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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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인생'이라는 이름의 강을 건너며 산다. 물론 우리 중에 누군가는 인생이라는 강 위에 튼튼한 다리가 놓여 있기도 하고, 다리까지는 아니지만 작은 보폭으로도 건너기에 넉넉한 큰 돌들이 가깝게 놓여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보통의 우리들처럼 매 걸음마다 힘을 모아 "으싸" 하고 크게 한 걸음 떼어야 간신히 물에 빠지지 않고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 돌들을 집고 강을 건너야 하는 사람도 있다. 아마 이런 사람들이 제일 많지 않을까 싶다.
튼튼한 다리가 놓여 있는 사람이나 큰 돌들이 턱턱 놓여 있는 사람은 본인 스스로 내려오지만 않으면 절대 물에 빠질 일이 없다. 굳이 누가 손 붙잡아주지 않아도 물 한 방울 안 튀고 그 강을 잘 건널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강물 사이에 놓인 징검다리 돌들을 한 번에 하나씩 뛰어 건너야만 하는 누군가에게 그 돌들의 거리는 체감적으로 실제보다 훨씬 멀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삶에 대한 열심이 있기에 처음 몇 개는 '까잇거' 하고 뛰어보지만, 그렇게 덜덜 떨며 돌 하나를 뛰었을 때, 부는 바람을 느껴가며 유유히 다리 위를 건너는 사람을 보게 된다면 더 이상 노력하지 않고 그냥 강물에 빠져 버리고 싶어질 수 있다.
같은 경험을 한 선배들이 모여 강 위에 다리까지는 아니어도 '징검다리 돌 하나 더 놓아줄' 여력을 만들었다. 그렇게 이 세상 살아간다고 고생하는 후배들을 돕고자 시작한 프로젝트가 바로 '징검다리 하나 더 놓기'이다.
본 프로젝트는 리브릿지상담코칭센터(이하 리브릿지, https://rebridge.modoo.at)의 주관으로 사람을돋우는마을사람들(이하 마을사람들, ww.townpeople.kr)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올해 봄 진행됐던 1기 장학생들도 좋은 열매들을 맺고 성료했다. 1기 장학생 중 A 씨는 "성적에 맞게 대학을 가고 성적에 맞게 취업을 했는데 내가 끝까지 할 수 있는 일인지도 모르겠고 이 일을 좋아하는 건지도 몰랐다. 코칭을 통해 나에 대해 직관하게 되고 특징을 알게 되어 좋았고 특히 이직을 위한 자기소개서 코칭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장학생 L 씨는 "부전공을 어떤 걸로 해야 할지 몰라 시기를 놓칠 뻔 했는데 코칭을 통해 나도 모르던 나에 대해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 감사하다"고 소회를 남겼다.
본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은 1990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청년(결혼 여부, 취업, 학력, 경제 상황 무관)으로, 최종 선발이 되면 버크만 진단과 더불어 결과 프로파일 해석 및 커리어코칭이 5시간 이상 제공된다.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어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청년들도 충분히 도전 가능하다. 넓게는 해외에 거주하는 선교사 자녀들도 신청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신청은 https://naver.me/GkRDgpnT)
김주선 목사 / 사람을돋우는마을사람들 대표
튼튼한 다리가 놓여 있는 사람이나 큰 돌들이 턱턱 놓여 있는 사람은 본인 스스로 내려오지만 않으면 절대 물에 빠질 일이 없다. 굳이 누가 손 붙잡아주지 않아도 물 한 방울 안 튀고 그 강을 잘 건널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강물 사이에 놓인 징검다리 돌들을 한 번에 하나씩 뛰어 건너야만 하는 누군가에게 그 돌들의 거리는 체감적으로 실제보다 훨씬 멀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삶에 대한 열심이 있기에 처음 몇 개는 '까잇거' 하고 뛰어보지만, 그렇게 덜덜 떨며 돌 하나를 뛰었을 때, 부는 바람을 느껴가며 유유히 다리 위를 건너는 사람을 보게 된다면 더 이상 노력하지 않고 그냥 강물에 빠져 버리고 싶어질 수 있다.
같은 경험을 한 선배들이 모여 강 위에 다리까지는 아니어도 '징검다리 돌 하나 더 놓아줄' 여력을 만들었다. 그렇게 이 세상 살아간다고 고생하는 후배들을 돕고자 시작한 프로젝트가 바로 '징검다리 하나 더 놓기'이다.
본 프로젝트는 리브릿지상담코칭센터(이하 리브릿지, https://rebridge.modoo.at)의 주관으로 사람을돋우는마을사람들(이하 마을사람들, ww.townpeople.kr)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올해 봄 진행됐던 1기 장학생들도 좋은 열매들을 맺고 성료했다. 1기 장학생 중 A 씨는 "성적에 맞게 대학을 가고 성적에 맞게 취업을 했는데 내가 끝까지 할 수 있는 일인지도 모르겠고 이 일을 좋아하는 건지도 몰랐다. 코칭을 통해 나에 대해 직관하게 되고 특징을 알게 되어 좋았고 특히 이직을 위한 자기소개서 코칭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장학생 L 씨는 "부전공을 어떤 걸로 해야 할지 몰라 시기를 놓칠 뻔 했는데 코칭을 통해 나도 모르던 나에 대해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 감사하다"고 소회를 남겼다.
본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은 1990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청년(결혼 여부, 취업, 학력, 경제 상황 무관)으로, 최종 선발이 되면 버크만 진단과 더불어 결과 프로파일 해석 및 커리어코칭이 5시간 이상 제공된다.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어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청년들도 충분히 도전 가능하다. 넓게는 해외에 거주하는 선교사 자녀들도 신청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신청은 https://naver.me/GkRDgpnT)
김주선 목사 / 사람을돋우는마을사람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