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똑!목회코칭이렇게 ]
박중호 목사
2024년 08월 28일(수)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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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미주 집회에서 만났던 젊은 목사 부부의 코칭 사례를 소개한다. 600여 명 규모의 이민교회를 담임하고 있었다. 젊은세대를 위해서 열린예배(찬양과 경배)를 도입하려다가, 전통예배를 주장하는 장로들을 비롯한 창립 1세대와 갈등으로 사임을 3개월 앞둔 상태에서 코칭을 하게 됐다.
코칭의 주제는 '이제 광야로 나가는 심정인데,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교회 개척을 해야 자리 잡고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그 주제에 대해 잠시 묵상한 뒤에 이렇게 질문을 했다. "하나님께서는 그 주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하나님께서 모든 은혜를 주신다면 목사님께서 지금 꼭 해보시고 싶은 마음의 전구는 무엇일까요?" 그러자 그는 "사실 저의 개척과 성공에 관한 문제보다는, 지난 3년 여를 갈등 속에 상처받고 갈기갈기 찢어진 교인들의 마음을 고치고 위로하고 싸매어 주고 싶은데 어려울 것 같아서요"라고 답했다.
이어 옆에 있던 사모께서 "목사 부부의 개척 문제에서, 지금 이 교회 성도들의 문제로 초점이 옮겨 간 것에 대해서 놀랍다"는 소감을 전했다. 결국 그 목회자는 사임 이후는 주님께 맡기고, 사임 이전에 '지금 여기'에 있는 상처 입은 양떼들에게 선한 목자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실행계획을 세웠고, 이후 아름다운 개척교회 목회자로 성장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며, 꺼져가는 심지도 활활 타오르는 횃불로 변화시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등불로 쓰실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크리스찬 영성코칭에서는 고객 주제의 적합성과 하나님 나라 확장에 대한 고민이 함께하면서 고객의 목표와 코칭 주제가 코칭세션 중에 종종 바뀔 수도 있다.
우리가 변화를 원한다면,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발을 들여 놓으려면, 용기를 내고 도전을 하고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기성찰의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질문은 높은 곳을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다리와 같고, 개울을 건널 수 있도록 놓여있는 징검다리와 같다. 코치는 고객에게 질문한다. "하나님께서 모든 환경을 다 허락해 주신다면? 꼭 해보고 싶은 여러분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사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발명왕으로 불리는 토마스 에디슨은 전기를 빛으로 바꾸기 위해 1000번의 실패를 경험했다고 한다. 그때 마다 그는 "실패가 아니라 자신의 공식이 적용되지 않은 새로운 사례를 발견했다"면서 실험을 계속했고 끝내 전기를 빛으로 바꾸는 전구를 발명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제너럴 일렉트릭(GE)이라는 세계적인 기업을 세웠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관련하여 질문해 볼 수 있다. "비록 어려운 환경과 부족한 능력으로 인해서 1000번의 실패를 한다고 해도, 꼭 이것만은 이루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고 싶다는 내 마음의 전구는 무엇일까?", "과연 우리 마음에 그런 전구가 있기는 할까"라고 반문해 본다. 어릴 때 우리는 부모나 교사 등 어른으로부터 "너 다음에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수없이 들으며 배우고 자라고 성장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환경과 현실'이라는 도가니 속에 갇혀서 꿈도 비전도 잊고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그 미해결의 과제에 대한 아쉬움과 빚진 자의 마음에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 코치다. 코치는 가슴에 불을 질러주는 사람이며, 코치는 우리 삶의 여정을 함께 해주는 사람이다. 우리는 많은 경우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미리 겁을 먹고 포기해본 적도 있을 것이다. 주위의 시선 때문에 도전해 보지 못한 채 미완성의 인생과 사역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셀프코칭의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트리니티 영성코칭 주제성구는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는도다(사50:4)"이다. 성령 충만한 코치를 만나면 내 인생의 강력한 질문을 만나게 되고, 그 질문을 통해 삶이 바뀌고 사역의 방향이 바뀔 것을 믿는다.
박중호 목사 / 사)국제코칭협회 이사장·한국기독교코칭학회장
코칭의 주제는 '이제 광야로 나가는 심정인데,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교회 개척을 해야 자리 잡고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그 주제에 대해 잠시 묵상한 뒤에 이렇게 질문을 했다. "하나님께서는 그 주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하나님께서 모든 은혜를 주신다면 목사님께서 지금 꼭 해보시고 싶은 마음의 전구는 무엇일까요?" 그러자 그는 "사실 저의 개척과 성공에 관한 문제보다는, 지난 3년 여를 갈등 속에 상처받고 갈기갈기 찢어진 교인들의 마음을 고치고 위로하고 싸매어 주고 싶은데 어려울 것 같아서요"라고 답했다.
이어 옆에 있던 사모께서 "목사 부부의 개척 문제에서, 지금 이 교회 성도들의 문제로 초점이 옮겨 간 것에 대해서 놀랍다"는 소감을 전했다. 결국 그 목회자는 사임 이후는 주님께 맡기고, 사임 이전에 '지금 여기'에 있는 상처 입은 양떼들에게 선한 목자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실행계획을 세웠고, 이후 아름다운 개척교회 목회자로 성장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며, 꺼져가는 심지도 활활 타오르는 횃불로 변화시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등불로 쓰실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크리스찬 영성코칭에서는 고객 주제의 적합성과 하나님 나라 확장에 대한 고민이 함께하면서 고객의 목표와 코칭 주제가 코칭세션 중에 종종 바뀔 수도 있다.
우리가 변화를 원한다면,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발을 들여 놓으려면, 용기를 내고 도전을 하고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기성찰의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질문은 높은 곳을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다리와 같고, 개울을 건널 수 있도록 놓여있는 징검다리와 같다. 코치는 고객에게 질문한다. "하나님께서 모든 환경을 다 허락해 주신다면? 꼭 해보고 싶은 여러분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사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발명왕으로 불리는 토마스 에디슨은 전기를 빛으로 바꾸기 위해 1000번의 실패를 경험했다고 한다. 그때 마다 그는 "실패가 아니라 자신의 공식이 적용되지 않은 새로운 사례를 발견했다"면서 실험을 계속했고 끝내 전기를 빛으로 바꾸는 전구를 발명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제너럴 일렉트릭(GE)이라는 세계적인 기업을 세웠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관련하여 질문해 볼 수 있다. "비록 어려운 환경과 부족한 능력으로 인해서 1000번의 실패를 한다고 해도, 꼭 이것만은 이루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고 싶다는 내 마음의 전구는 무엇일까?", "과연 우리 마음에 그런 전구가 있기는 할까"라고 반문해 본다. 어릴 때 우리는 부모나 교사 등 어른으로부터 "너 다음에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수없이 들으며 배우고 자라고 성장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환경과 현실'이라는 도가니 속에 갇혀서 꿈도 비전도 잊고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그 미해결의 과제에 대한 아쉬움과 빚진 자의 마음에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 코치다. 코치는 가슴에 불을 질러주는 사람이며, 코치는 우리 삶의 여정을 함께 해주는 사람이다. 우리는 많은 경우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미리 겁을 먹고 포기해본 적도 있을 것이다. 주위의 시선 때문에 도전해 보지 못한 채 미완성의 인생과 사역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셀프코칭의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트리니티 영성코칭 주제성구는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는도다(사50:4)"이다. 성령 충만한 코치를 만나면 내 인생의 강력한 질문을 만나게 되고, 그 질문을 통해 삶이 바뀌고 사역의 방향이 바뀔 것을 믿는다.
박중호 목사 / 사)국제코칭협회 이사장·한국기독교코칭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