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여성과교회 ] 경남지역 여전도회 14
탁지일 교수
2024년 07월 11일(목)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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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전신인 조선예수교장로회 부인전도회가 창립했다. 부인전도회는 1921년 발기 총회 후, 총회에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1928년 창립총회로 모인 것이다.
여전도회 규칙의 목적은 '회원의 기도와 선교에 대한 정신을 영적으로 함양시키며 교회의 아동과 여자들에게 선교정신을 조장시키며 당회와 노회와 총회의 지도 하에서 내외지 전도사 업을 찬조하기로 함'이었다.
1928년 9월 7일 대구 신정교회에서 조선예수교장로회 여전도총회의 창립 총회가 11개 지역 연합회(함북 황해 경북 평북 경안 평양 평서 함남 경기 전북 전남)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930년 1월 7일 오후 7시에 마산예배당에서 모인 제12회 경남부인전도회 총회에서는 전조선연합여전도회에 가입하기로 하고, 금강산수양관에서 1931년 9월 9~11일 동안 개회하는 조선연합여전도회 총대에 문복숙과 한동년이 피선됐다. 또한 여전도회연합회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경남지역을 9개로 구분하고 위원을 선정했다.
1931년 3월 31일 오전 10시 경남부인전도회 제13회 총회가 김해읍예배당에서 개회된다. 이날 조선연합여전도회가 중국 산동성에 여선교사 김순호를 파송하기로 한 일을 총대 한동년이 보고한다. 김순호는 첫 해외파송 여선교사로 해방 전까지 중국에서 사역했으며, 이후 평양신학교에서 여성교육을 담당했다.
조선연합여전도회는 1930년 중국선교를 결의하고, 1931년 김순호를 중국 산동성에 파송했다. 1931년 9월 11~17일 금강산수양관에서 개최된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0회 총회록에는 다음과 같은 여전 회의 사업보고가 기록되어 있다.
"△남만지방 재외동포에게 전도사 파송하기 위해 400원 적립함 △내지전도부 사업비 300원 적립함 △작년도 보고와 관련해 선교사 김순호 양을 선택해 11일에 파송식을 거행하였사오며"
조선연합여전도회의 적극적인 해외선교는 경남여전도회연합회에 큰 도전을 주었고, 선교하는 여전도회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제기가 된다.
1932년 3월 1일 진주 옥봉리예배당에서 모인 경남부인전도회 제14회 총회에서는 회장 안갑수, 부회장 방덕수, 서기 문복숙, 부서기 이옥경, 회계 이계진, 부회계 권순이가 피선된다. 이날 임원회 보고를 통해, 한상동을 6월 15일 진주 하동진교회에 파송했고, 고성 학동교회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임원들이 노력하여 진주여성경학원 학생들의 헌금으로 두 달 동안 전도인을 파송하여 도와주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한동년은 여전도회연합회의 지난 역사를 진주지역의 회원들에게 설명했는데, 회원들이 큰 감동을 받아 눈물과 웃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렸으며, 30명이 특별회원으로 등록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 21개 (진주지회, 초량지회, 마산지회, 진영지회, 본포리지회, 김해지회, 통영지회, 동래지회, 반성지회, 고성지회, 영선정지회, 양산지회, 사동지회, 울산읍지회, 의룽지회, 경화동지회, 부산진지회, 서지회, 거창지회, 진 교지회, 웅천읍지회)의 지회가 보고한다.
1933년 3월 7일 오후 7시에 제15회 총회가 부산진예배당에서 회집한다. 임원에는 회장 안갑수, 부회장 방덕수, 서기 이옥경, 부서기 주영옥, 회계 문복숙, 부회계 김선덕이 선출되고, 조선연합여전도회 총대에는 안갑수와 방덕수가 피선된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한동년, 신재선, 양주의, 이애시, 김석진에게 공로 표장이 수여된다.
탁지일 교수 /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100년사
여전도회 규칙의 목적은 '회원의 기도와 선교에 대한 정신을 영적으로 함양시키며 교회의 아동과 여자들에게 선교정신을 조장시키며 당회와 노회와 총회의 지도 하에서 내외지 전도사 업을 찬조하기로 함'이었다.
1928년 9월 7일 대구 신정교회에서 조선예수교장로회 여전도총회의 창립 총회가 11개 지역 연합회(함북 황해 경북 평북 경안 평양 평서 함남 경기 전북 전남)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930년 1월 7일 오후 7시에 마산예배당에서 모인 제12회 경남부인전도회 총회에서는 전조선연합여전도회에 가입하기로 하고, 금강산수양관에서 1931년 9월 9~11일 동안 개회하는 조선연합여전도회 총대에 문복숙과 한동년이 피선됐다. 또한 여전도회연합회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경남지역을 9개로 구분하고 위원을 선정했다.
1931년 3월 31일 오전 10시 경남부인전도회 제13회 총회가 김해읍예배당에서 개회된다. 이날 조선연합여전도회가 중국 산동성에 여선교사 김순호를 파송하기로 한 일을 총대 한동년이 보고한다. 김순호는 첫 해외파송 여선교사로 해방 전까지 중국에서 사역했으며, 이후 평양신학교에서 여성교육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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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만지방 재외동포에게 전도사 파송하기 위해 400원 적립함 △내지전도부 사업비 300원 적립함 △작년도 보고와 관련해 선교사 김순호 양을 선택해 11일에 파송식을 거행하였사오며"
조선연합여전도회의 적극적인 해외선교는 경남여전도회연합회에 큰 도전을 주었고, 선교하는 여전도회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제기가 된다.
1932년 3월 1일 진주 옥봉리예배당에서 모인 경남부인전도회 제14회 총회에서는 회장 안갑수, 부회장 방덕수, 서기 문복숙, 부서기 이옥경, 회계 이계진, 부회계 권순이가 피선된다. 이날 임원회 보고를 통해, 한상동을 6월 15일 진주 하동진교회에 파송했고, 고성 학동교회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임원들이 노력하여 진주여성경학원 학생들의 헌금으로 두 달 동안 전도인을 파송하여 도와주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한동년은 여전도회연합회의 지난 역사를 진주지역의 회원들에게 설명했는데, 회원들이 큰 감동을 받아 눈물과 웃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렸으며, 30명이 특별회원으로 등록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 21개 (진주지회, 초량지회, 마산지회, 진영지회, 본포리지회, 김해지회, 통영지회, 동래지회, 반성지회, 고성지회, 영선정지회, 양산지회, 사동지회, 울산읍지회, 의룽지회, 경화동지회, 부산진지회, 서지회, 거창지회, 진 교지회, 웅천읍지회)의 지회가 보고한다.
1933년 3월 7일 오후 7시에 제15회 총회가 부산진예배당에서 회집한다. 임원에는 회장 안갑수, 부회장 방덕수, 서기 이옥경, 부서기 주영옥, 회계 문복숙, 부회계 김선덕이 선출되고, 조선연합여전도회 총대에는 안갑수와 방덕수가 피선된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한동년, 신재선, 양주의, 이애시, 김석진에게 공로 표장이 수여된다.
탁지일 교수 /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100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