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수 허락 30주년...여교역자 소명 재확인

여성안수 허락 30주년...여교역자 소명 재확인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제52회 총회 및 제58회 큰모임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6월 24일(월) 10:21
전국여교역자연합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52회 총회 및 제58회 큰모임을 개최했다.
전국여교역자연합회(회장:김영실)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연합하여 하나되는 사랑공동체(시133:1)' 주제로 '제52회 총회 및 제58회 큰모임'을 개최해 사무총장 김은정 목사를 인준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소망과 기쁨으로 어우르는 우리 회'를 부제로 한 이번 모임은 여성안수 허락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역 현장의 여교역자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존중하며 소명을 재확인하는 연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전국 42개 지회 중 38개 지회 소속 220여 명의 여교역자들이 참석했다.

첫째날 개회예배에서는 증경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나와 우리를 위한 의의 면류관' 제하로 설교했고, 주제강연은 박보경 교수(장신대)가 '선교적 제자도를 실천하는 작은 에클레시아:아둘람의 집 이야기' 제하로 강의했으며, 영성집회는 윤공부 목사(태안말씀원)가 '비움과 사랑의 영성'을 주제로 이끌었다.

둘째날은 김명실 교수(영남신대)가 성찬감사기도문을 중심으로 한 예배예식서 해설 강의를 진행했고, 제52회 총회가 열려 회칙개정과 김은정 사무총장 및 산하기관장 4인 연임을 인준했다.

전국여교역자연합회의 오랜 전통인 '지회의 밤' 시간에는 10개 지회가 참가해 무언극, 찬양, 율동과 퍼포먼스 등으로 기쁨과 감사의 교제를 가졌다.

셋째날은 파송예배 및 김은정 사무총장 취임 감사예배로 제58회 큰모임을 마치고, 여교역자들이 각자의 사역 현장으로 파송됐다.

1973년 창립된 예장통합 여목사·여전도사 모임인 전국여교역자연합회는 여교역자 계속교육과 건강한 교회 만들기 운동 등 전국에 흩어져 사역하는 여교역자들의 목회 지원과 연합을 위한 공동체로 활동하고 있다.



남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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