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지구, 교회가 지키자

살아있는 지구, 교회가 지키자

[ 영상뉴스 ]

신효선 기자 elly@pckworld.com
2024년 06월 05일(수) 16:44
기후위기 시대, 생명의 공동체로서 교회의 역할을 고민하고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제108회기 총회 환경선교 정책협의회에서는
생태 절망의 시대의 현실을 점검하고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는 원인을 찾으며
세계교회와 한국교회의 노력을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 주제강연을 맡은
세계교회협의회 기후정의와 지속가능발전위 배현주 위원장은
'기후위기시대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제목으로
'살아있는 지구'를 지켜나가기 위한 세계교회의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배 위원장은
정부와 국제기구들의 행동과 실천 촉구를 위한
에큐메니칼 기도회의 적극적 활용,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운동, 원주민 권리 선언,
생태경제 운동, 식량안보와 수자원, 물의 정의 수호 등의 활동을 소개하며
한국교회도 이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두 번째 주제강의에서는
'기후위기시대 교회의 목회적 책임'을 제목으로 덕신교회 최광선 목사가
'바라보라, 지각하라, 기도하라, 사랑하라'의 네 가지 방법으로
교회의 역할을 제시했습니다.

최 목사는 기후위기의 절망감의 원인을 지각하고,
생태적 지혜를 갖고 기도하며
헌신적으로 생명목회를 이루어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어진 발제에서는 기후위기시대 노회, 교회, 마을 등
각 공동체에서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제시됐으며
참석자들은 생태 영성과 생태 감수성을 가지고
창조세계를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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