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6월 05일(수) 11:57

총회 여성 선교사들이 베트남에 모여 연합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 후 5년 만에 모인 여성 선교사들은 서로 위로하고 선교에 대한 정보와 서로를 위한 격려의 말을 나눴다.

PCK세계여성선교사회(회장:황정숙)는 지난 5월 28~31일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드림교회(신주헌 목사 시무)에서 제7회 여성선교사대회를 '말씀의 회복, 영성의 회복, 공동체의 회복(시 51:12)' 주제로 개최해 코로나 기간 동안 선교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재충전하도록 도왔다.

대회에서 여성 선교사들은 글 선교, 복음팔찌 종이접기, 성경구절로 찬양 만들기, 오카리나 찬양 등 사역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활동하고, 소그룹별로 선교 경험과 지혜를 공유했다. 대회엔 19개국 61명의 여성 선교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대회에 처음 참여한 선교사들도 많이 있었으며, 이들은 회복과 은혜의 귀한 모임에 감사를 표하고 다음 대회를 기대했다.

여성 선교사를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계선교부 부장 서은성 목사, 조성욱 목사(평광교회), 김화수 목사(주님의교회), 임종표 순회선교사, 홍화옥 순회선교사, 이성미 소장(가족웃음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매 강의마다 여성 선교사들이 특송으로 찬양했고, 박주은 선교사(영국)는 자신의 삶에 역사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하나님이 지켜주신다' 제하의 수화찬양으로 은혜를 고백했다.

PCK세계여성선교사회 회장 황정숙 선교사(필리핀)는 "이번 대회를 위해 기도와 재능기부, 강의, 물품 후원 등으로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소를 제공해주신 신주헌 선교사님과 베트남선교회 회장 김창년 선교사님의 도움이 컸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PCK세계여성선교사회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뉴질랜드·호주, 유라시아, 아프리카·중동, 유럽, 중미·남미 등 8개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장을 중심으로 여성 선교사들과 교류하고 있다.

여성선교사회는 2007년 처음 모이기 시작해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2년마다 세계 각국에서 여성선교사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여성선교사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문성을 키워 하나님 나라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목적 아래 교육, 교제, 협력, 봉사를 주제로 여러 활동을 펼쳐 왔다.


최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