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의 감격을 회복하라"

"첫 사랑의 감격을 회복하라"

여의도순복음교회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6월 04일(화) 19:21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파송된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사명을 다시금 고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시무)는 지난 5월 29~31일 '오직 은혜로 부흥의 파도를 타자'를 주제로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파송한 67개국 676명의 선교사들이 참석해 △교회 성도들과 함께하는 예배 △'선교백서' 출판기념회 △선교사수련회 △8시간 미스바 밤샘 회개 기도성회 및 순복음세계선교 비전선포식 등을 함께했다.

개회예배에서 '누가 우리를 위해 갈꼬' 제하의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처음 선교사로 나갈 때는 감격으로 달려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격은 사라지고 만다"며 "무엇보다 첫사랑의 감격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선교사들의 사역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해 큰 산불로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사역하고 있는 서정완 선교사는 재난상황 속에서 지역사회를 도우며 경험한 은혜들을 간증했다. 서 선교사는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었지만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했다"며 "하나님께서 여러 후원의 손길들을 연결해주시고, 소망과 힘을 주셔서 마우이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치게 하셨다"고 고백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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