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안에 갇힌 자에게 영혼의 양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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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 ] 전국장로회, 소망교도소에 도서 400권 기증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6월 04일(화) 18:53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소망교도소 재소자를 위한 도서 400권을 기증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박영호)가 담 안에 갇힌 이들에게 영적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을 선물했다.

회장 박영호 장로를 비롯해 임원진은 지난 5월 31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소망교도소(소장:김영식)를 찾아 재소자들을 위한 도서 400권(452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도서는 신앙서적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가 기증됐다.

소망교도소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수용자를 변화시키고자 한국교회가 연합해 설립한 (재)아가페(이사장:김삼환) 운영의 국내 최초 민영교도소다.

2010년 12월 1일 개소해 현재 수용정원은 400명이며, 수용자의 진정한 내적변화와 거듭남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김영식 교도소장은 "수형자들이 새롭게 변화되는 수많은 사례를 목도하고 있다. 소망의 공간에는 존중과 사랑, 지혜와 인내가 함께하며, 이와 함께 피해 받은 분들에 대한 바른 인식과 책임을 공감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며 "수형자가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이웃으로 돌아가도록 도움을 줄 도서를 전국장로회연합회가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따뜻한 이해와 응원이 모여 우리 사회를 더 평화롭고 더 안전한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박영호 장로는 "소망교도소가 수형자에게 꿈과 소망을 주며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자신과 가족, 사회와 화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에 격려의 인사를 보낸다"며 "수형자가 예수님을 전심으로 믿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교화를 위해 애쓰는 관계자들에게 예수님의 지혜와 은혜가 넘치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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