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화합으로 복음통일의 마중물 되자"

"동서화합으로 복음통일의 마중물 되자"

제16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6월 04일(화) 18:51
제16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가 4일 광양교회에서 열렸다.
영·호남 9개 광역시도 기독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서화합과 복음통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하고, 이를 이뤄가기 위해 힘써나갈 것을 다짐했다.

제16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가 4일 광양교회(윤태현 목사 시무)에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3)'를 주제로 개최됐다.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는 영·호남 기독인들이 화합을 이룸으로써 대한민국의 지역갈등과 여러 문제들을 복음으로 치유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 첫걸음을 뗀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전남 전북 포항 등 9개 광역시도 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들과 영·호남 1000여 명의 성도들이 함께했다.

이날 예배에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제하의 말씀을 전한 대구성시화 대표 김병옥 목사(한세영광교회)는 "하나님의 창조는 너무나 아름답고 보시기에 좋은 아름다움이었는데 일그러지고 망가졌다. 이제 우리가 이를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특별기도회에서 참가자들은 △나라의 위정자들과 지도자들을 위해 △국가발전과 경제부흥, 영·호남 발전과 번영을 위해 △동서화합과 복음통일을 위해 △저출생문제와 교회의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3부 한마음대회는 대구성시화 이사장 최영태 목사의 대회사, 전남성시화 대표회장 이기봉 목사의 환영사, 전남성시화 이사장 윤태현 목사의 축하인사, 광주성시화 이사장 채영남 증경총회장·경남성시화 이사장 이종승 목사의 격려사, 각 시도단체장들의 축사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학생인권조례 폐지와 학생인권보장특별법 제정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준비위원장 전남성시화 사무총장 이진구 목사(성루교회)는 "앞으로도 영호남 한마음성시화대회가 동서화합의 상징이 되어, 통일의 과제를 달성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이 대회가 선한 복음운동의 물결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선한도구로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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