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은 기쁨, 돌봄은 함께"

"출산은 기쁨, 돌봄은 함께"

한장총 출산 장려 세미나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6월 04일(화) 14:19
한장총은 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장로교 출산 장려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장총 출산 장려 세미나에서 CBS 김진오 사장이 강의하고 있다.
"출산은 기쁨, 돌봄은 함께합시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천환, 사무총장:백명기)는 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장로교 출산 장려 세미나를 개최하고 저출산 및 돌봄 문제에 대한 장로교회의 동참과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 개회예배에서 '한장총의 최우선 사명' 제하의 설교를 한 천환 대표회장은 "하나님이 부여하신 한장총의 사명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 즉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라며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 자녀를 낳아 기르도록 생육하여 번성하는 축복을 선물로 주셨다. 이를 위해 장로교회가 성경적인 세계관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진오 사장(CBS기독교방송)과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가 강의했다. 김진오 사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CBS의 열정과 진정성 있는 활동 상황과 캠페인, 한국교회 및 정부 등과의 협력 방안을 소개했고, 이수훈 목사는 다음세대를 위한 평일 교회학교 운영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김진오 사장은 "저출산 인식변화는 교회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아이를 낳으라고 말할 수 있는 곳, 가정을 중요한 가치로 교육하는 곳, 그곳은 바로 교회이다"라며 전국적 캠페인으로 확산하는 CBS출산돌봄 캠페인에 대한 장로교단과 전국 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이수훈 목사는 "교회는 다음세대를 다 잃어버렸다. 우리 품에 주신 자녀마저 지켜내지 못한 엘리 같은 세대가 되었다"고 진단하며 "특별히 전국 교회가 평일 유휴 공간을 영성·인성·지성의 삼위일체 융합교육의 공간으로 전환하여 교회교육을 재정립하고, 당회가 앞장서 성도들의 뜻을 모아 다음 세대를 위해 교회 교육의 틀을 세워 나가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한장총은 지난 5월 CBS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돌봄국민운동 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생 및 고령화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교회 내 다음세대를 이어나가기 위해 출산돌봄 국민 운동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임성국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