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전문신문협회, '전문신문 미래전략' 논의

한-일 전문신문협회, '전문신문 미래전략' 논의

'2024 한일합동 세미나' 개최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6월 04일(화) 14:14
(사)한국전문신문협회와 (사)일본전문신문협회가 지난 5월 31일 2024 한일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사)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김광탁)와 (사)일본전문신문협회(이사장:이리사와 토루)가 지난 5월 31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2024 한일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과 일본의 전문신문협회 소속 회원사 발행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전문신문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려, 빠르게 변하는 시대적 환경 속에서 전문신문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조홍석 교수(경북대 명예)가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전문신문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교수는 "한국의 저출생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되고 있다. 2023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에는 고령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며,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현재 종이신문 구독 감소 등 전문신문이 마주한 문제들을 짚어 보고 인터넷신문 창간 등 신사업 개척과 AI 활용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카와이 요시노리 상임이사((사)일본전문신문협회)는 '전문신문의 미래발전 전략'을 주제로, 격변하는 정보 환경에서 전문신문 산업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카와이 상임이사는 "일본전문신문협회 역시 구독 및 회원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회비 이외의 수입모델 구축과 생산성 향상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서는 한국 측의 양영근 발행인(가스신문)과 백용태 발행인(국토매일), 일본 측의 마니와 마사히로 부장(일본 전기협회신문)과 히로즈미 도료 대표(보도신문)가 저출생 문제와 관련한 전문신문 업계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남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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