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6월 04일(화) 13:27

교육목회실천협의회(대표:정영택)는 지난 5월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AI시대의 교육목회: AI를 활용한 목회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강사들은 목회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도구들과 사용법을 설명했다.

문재진 목사(미래교회연구소장·푸른빛광성교회)는 설교연구 교회교육 목회행정 등 목회의 각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미래교회연구소에서 제작한 챗GPT 활용 인터넷 사이트(https://dxchurch.org/)를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성경 번역본 비교연구 △설교주제 배경자료 조사 △성경 사본 비교학습 등 각 주제에 맞게 세팅된 챗GPT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목회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구소에서는 전액 무료로 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챗GPT 개발사인 오픈 AI의 정책상 챗GPT 유료 회원만 이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챗GPT를 활용한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기획 A-Z'를 주제로 강의한 고은식 목사(더웨이미래세대트레이닝센터 대표)는 음악 생성 AI인 '수노(Suno) AI'를 통해 여름성경학교 주제가를 만들고, 챗GPT를 통해 프로그램 기획 및 관련 이미지 제작을 하는 등 활용법을 시연하며 AI 도구들을 통해 '우리교회만의 여름성경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