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회복과 사명 감당에 헌신하겠습니다!"

"군선교 회복과 사명 감당에 헌신하겠습니다!"

제108회기 총회 군종목사 수련회
5월 27~30일 일본 가루이자와 일대서 진행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6월 03일(월) 11:44
총회 군경교정선교부는 5월 27~30일 일본 가루이자와 일대에서 제108회기 총회 군종목사 수련회를 개최했다.


총회 군종목사들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수련회를 재개하고, 군선교를 위한 사명과 헌신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군경교정선교부(부장:김영철)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가루이자와 일대에서 제108회기 총회 군종목사 수련회를 개최하고 비전2030 실천운동 활성화 및 군선교 사역 회복과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총회 군종목사단(단장:김택조)이 주관하고, 서울강북권역 7개 노회와 영락교회, 소망교회, 예비역군종목사단, 총회 군선교후원회 등이 후원한 이번 수련회에는 총회장 김의식 목사와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부장 김영철 목사, 서울강북지역 7개 노회 준비위원장 김학수 목사를 비롯한 위원 및 군종목사 42명이 참석했다.

수련회에서는 총회 군종목사단 단장 김택조 목사가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오산리 최자실 기념 금식기도원에서 열리는 제33회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의 결연축제를 소개했고, 이영광 목사와 조재영 목사가 각각 공군선교와 해군선교의 사역 보고를 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일본기독교단 가루이자와교회를 방문해 예배 드리고, 군선교 목회 활동을 위한 조별 모임을 통해 군선교 사역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가루이자와 지역 내 돌의교회, 고원교회 등과 지역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며 영육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이번 수련회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군선교 현장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해 온 총회 파송 군종목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앙양하기 위해 6년 만에 해외에서 진행됐다"며, "군선교 사역자들이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처럼 서로 봉사하고 맡은 바 사명에 충성하는 종말론적 치유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부장 김영철 목사도 군선교 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군종목사들을 격려하며, 눈물로 뿌린 복음의 씨앗이 열매를 맺을 것을 확신했다. 김영철 목사는 "이 시대가 매우 어려운 선교 환경 가운데 놓여있음을 우리 모두가 주지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전·후방 각 부대에서 열심히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군종목사들의 헌신과 충성을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다음 세대 선교의 마지막 보루인 용사들뿐만 아니라 군 간부들 선교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주시기를 바란다. 군대처럼 순수한 선교의 장이 없기에 군선교사들이 눈물로 씨앗을 뿌리면 열매를 거두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총회 군종목사단 단장 김택조 목사는 군종목사들을 대표해 군선교를 향한 한국교회의 변함없는 큰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총회 군종목사단은 이번 수련회를 계기로 비전2030을 역량 있게 추진하며 특히, 청년 회심과 한국교회 연결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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