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중학원 설립 100주년...교육선교 역사 재조명

경안중학원 설립 100주년...교육선교 역사 재조명

안동교회, 제13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5월 31일(금) 16:55
경안노회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가 지난 21일 안동교회 100주년기념관 영곡아트홀에서 '경안노회의 교육선교기관-초등학교와 중등학교'라는 주제로 제13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을 개최됐다.

계명학교 설립 113주년, 경안중학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이교남 목사(한국기독교교 회역사 주영연구소)가 △경안노회의 초등교육기관, 김승학 목사가 △경안노회의 중등교육기관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교남 목사는 1900년 말부터 1930년대까지 일제강점기에 경북 북부 7개 지역의 교회가 운영한 초등학교의 역사를 살펴보고 교회 초등학교 교육이 경북 북부 교회 성장에 끼친 영향에 대해 발제했다.

김승학 목사는 경안노회 결의로 경안중학원이 1924년 개교했으나 2년 후 재정난으로 폐교되고, 1954년 다시 개교해 학원선교를 이어가는 등의 역사를 살펴봤다.

김승학 목사는 "개정 기독교 사학법과 심각한 저출생 문제로 위기에 놓인 많은 기독교 학교들을 위해 성도들과 교회의 협력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교회는 지난 2012년부터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을 통해 믿음의 선배들 이야기를 발굴하고 역사적 사건들을 조명해왔다.


남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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