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4년 05월 20일(월) 10:52

"한국 선교의 역사는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한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 등 영국 선교사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우리는 양 교단의 우정을 위해 헌신해 온 URC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패를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부흥을 기대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김의식 총회장은 지난 13일 영국연합개혁교회(URC) 총회 본부를 방문, 존 브래드베리 사무총장 등 실무자들에게 한국교회 초창기 복음을 전해주고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교단 발전에 이바지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패를 전달했다.

김의식 총회장은 "토마스 선교사님 같은 선교사들의 순수한 선교 신앙과 열정으로 고요한 나라 한국에 복음이 전해졌을 때 대한예수교장로회가 태동되고, 한국교회는 번성했으며, 기적적인 부흥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감사패 전달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김보현 사무총장이 함께 배석해 양 교단 간 선교적 협력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양 교단은 한인 사회가 형성되어 있는 런던 지역에 한인 교회 설립 및 URC 내에서 사역 중인 교단 파송 선교 동역자들의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