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자립전환 노회 심의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자립전환 노회 심의

경안, 순서, 충북 노회 '자립' 2년간 유예 결정
교회동반성장위 3차 회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6월 29일(토) 20:52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는 6월 27일 3차 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윤택진)는 6월 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교회동반성장사업과 관련한 자립전환 대상 노회 심의에 들어갔다.

이날 교회동반성장위원회는 3차 3개년 교회동반성장사업 지침에 따라 자립전환 대상인 경안노회, 순서노회, 충북노회와 가진 간담회 내용과 접수된 공문 내용에 의거 노회의 상황과 현황을 공유하며 논의했다.

공문에 따르면 경안노회는 2026년까지 지원을 요청했고, 2027년부터는 자립노회로 선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순서노회는 지교회 경상비 10%를 노회 상회비로 내고, 노회의 예산 40%를 자립대상교회에 지원하고 상황을 보고하며 위원회의 면밀한 검토를 요청했다. 충북노회는 3년 내 자립 전환을 위한 준비를 갖추겠다며 지원 기간을 2년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위원회는 이 같은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각 노회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3개 노회의 자립전환은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하지만 위원들은 2년이 초과하면 자립노회로 전환은 불가피하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한편 위원회는 교회동반성장사업 3차 3개년 후속 정책 및 사업 방향 연구를 위한 연구비를 연구위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으며, 오는 7월 17일 총회의 교회동반성장사업의 새 지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새 지침에 포함될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사업과 위원회의 명칭 변경 △자립대상교회 지원 신청 방식의 변화 △지원 대상자 확인 △지원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등으로 변화를 예상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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