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KPCA) 제48회 총회

해외한인장로회(KPCA) 제48회 총회

김영걸 부총회장 초청..."부흥의 새날 만들어가자"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5월 19일(일) 17:12
해외한인장로회가 지난 14일부터 3일간 멕시코 칸쿤에서 제48회 총회를 개최했다.
김영걸 부총회장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
해외한인장로회(KPCA)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멕시코 칸쿤에 위치한 바르셀로 마야 그랜드 리조트에서 '기쁨과 화평의 공동체(마5:9)'를 주제로 제48회 총회를 개최했다.

총대들과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신임원과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각 부 위원회와 노회 보고를 받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이번 총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초청되어 총회 개최를 축하하는 인사와 설교를 전했다.

김영걸 부총회장은 14일 "해외한인장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1986년, 2006년, 2016년 세 번의 선교협정을 맺고 협력하며 교류하고 있다"며 "팬데믹 이후 전쟁과 지진,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세상에 교회가 소망이 되기 위해 성령의 능력 안에서 함께 기쁨과 화평을 누리며 부흥을 경험하자"고 인사했다.

또한 김 부총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두 교단이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섬기고 복음을 전함으로 하나님 나라 선교에 더욱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걸 부총회장은 15일 아침경건회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행9:31)' 제하의 말씀 선포를 통해 성장 동력을 상실한 절박한 현실 속에서 더욱 기도하자고 강조하며 코로나19 이후 잊혀진 '부흥'을 다시금 기억할 것을 당부했다.

김 부총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109회기 주제를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로 삼았다. 교회의 부흥은 말씀과 기도, 교회를 통해 임하는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하다"며 "PCK와 KPCA가 함께 부흥의 새날을 만들어가자"라고 전했다.

한편 해외한인장로회는 1970년대 한인들이 미국으로 대거 이주하면서 예장통합측 배경을 가진 목사들이 LA와 뉴욕, 시카고를 중심으로 만든 노회로 시작한 교단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해외한인장로회는 세 차례 선교협정을 통해 우정을 재확인하고 선교 동역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걸 부총회장은 "PCK가 중심이 되어 KPCA, 미국장로교한인교회전국총회(NCKPC)와 함께 한인교회의 발전적인 선교협력관계를 이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신임원 명단.

▲총회장:박태겸 ▲부총회장:김경수 한성수 ▲서기: 라세염 <부>강승배 ▲회록서기:박병국 <부>조을용

▲영문회록서기: 에디 고 ▲회계: 배문성 <부>최경보 ▲사무총장:김광철


남기은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