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아, 하나님의 이 회복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2011. 06.29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청년은 다음 세대를 이어 갈 기둥이라는 관점에서 청년들의 정신과 삶, 그리고 패기 및 열정은 바로 다음 세대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의 모습에서, 그것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청년의 모습에서 다음 세대를 향한 희망과 열정을 발견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오히려 쉽게 좌절하는 유약함과 포기에 사로 잡혀 자신…

내 백성아,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2011. 06.23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오늘날 우리를 참으로 슬프게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최고라는 사실과 그 가운데 젊은이와 노년층의 자살이 날이 갈수록 더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이러한 청년과 청소년의 자살이 단순히 믿지 않는 비신자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이은주, 정다빈, 최진실, 최진영 등의 연예인 자살을 통하여 알 수 있듯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성도들에게도 이 문제만큼은 …

메타노이아 (μετανοια) 마지막 이야기 |2011. 06.16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지난 일곱 번째 이야기에서 나는 유대인이 전통적으로 공의로운 하나님을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예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설파한다 하였다. 더 나아가 "적까지도 사랑하고", "오른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라"는 예수님의 이 같은 가르침들은 아름답고 심오한 영적 혁명이며, 결국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변되는 유대인 …

메타노이아 (μετανοια)일곱 번째 이야기 |2011. 06.08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필자가 개인적으로 자주 묵상하는 성경말씀이다. 그런데 통상 신약성경에 묘사된 하나님은 선하고 관대하며, 사랑과 자애로운 아버지의 모습인 반면에 구약의 하나님은 엄격한 군주와 가부장적인 아버지, 즉 공의의 하나님을 강조한다고 학자들은 종종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고대 유대사회에서는 7월 10일에 시행하는 '대속제일'에만 대제사장이 홀로 지성소에 들어가 야훼를 부를 수 있…

메타노이아 여섯번째 이야기 |2011. 06.01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대다수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기독교인이라면 당연히 예수를 믿는다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듯하다. 단지 스스로 자각하지 못할 뿐이다. 비근한 예로 모세의 인도로 애굽을 탈출했던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했는가?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선택받은 민족이라 생각했지만, 끊임없이 다른 신을 섬기고, 배반하고,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던가? 예수님 시대에도 이와 별…

메타노이아 (μετανοια)다섯번째 이야기 |2011. 05.25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요즘 기독교인들은 금전적 성공을 마치 하나님 축복의 전부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 물질의 축복을 받게 해달라고 숨김없이 당당하게 드러내고 기도하는 모습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게 된 지 오래이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본다면 이는 성경의 내용을 투철하게 알지 못하는데서 기인하는 것이다.  돈은 참으로 좋은 것이다. 맹자는 "일정한 재화(생활이 안정되지 못하…

메타노이아 (μετανοια) 세번째 이야기 |2011. 05.06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종교 간의 갈등으로 세계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오늘날은 자신이 신봉하는 종교뿐만 아니라, 타 종교에 대해서도 이해와 존중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따라서 오래전부터 줄기차게 논의되어왔던 종교다원주의는 우리 기독교인이 슬기롭게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는 동ㆍ서양의 다양한 사상을 섭렵하여 타 종교에 대한 무지와 몰이해, 편견과 아집에서…

메타노이아 (μετανοια) 두번째 이야기 |2011. 04.27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요즘은 기독교의 본질이 일부 가벼운 성도들로 인해 변질되고 있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기독교인이 아니라 말만 앞세우는 기독교인이 양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상이나 종교에서도 행동과 실천이 일치되어야 함을 누누이 강조한다. 예컨대 지행합일(知行合一), 실천궁행(實踐躬行), 체인(體認), 하학이상달(下學而上達)이란 명제가 이를 대변한다. 공자 역시 '위정편'에서 "머리로만 아는 것에…

메타노이아 |2011. 04.25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첫번째 이야기

오늘날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종교가 없는 지역은 없는 듯하다. 비록 그 종교의 종류와 내용은 다르지만, 종교 없이 사는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사회는 없기 때문이다. 흔히 종교가 없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무교(無敎)라 부르기도 하는데, 종교철학적인 관점에서, 더 나아가 종교를 하나의 커다란 신념 체계로 본다면 무교도 하나의 종교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종교가 없는 사람은 신이 없다는 것을 …

갈등보다 상호존중으로 |2011. 04.13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우리의 삶에는 갈등이라는 바람직하지 못한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갈등, 계층 간의 갈등, 지역 간의 갈등,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 등 수많은 갈등이 있다. 특히 고부간의 갈등으로 고통당하는 며느리는 '시'자가 들어가는 말은 시편이라도 안 읽는다는 말까지 있다고 한다. 시금치는 먹지 않고 시청에는 볼일이 있어도 안 가며 시내버스는 타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이지만 뜻은…

호스피스 봉사 |2011. 04.06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1986년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지내는 가운데 어느 날 호스피스(hospice)에 대한 특강을 듣고 이 사역을 목회에 접목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몇 년 후 대구 동산병원에서 처음으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연수교육이 있다는 말을 듣고 당시 목회하던 교회의 교역자 모두와 많은 교우들이 함께 참여하여 수료하게 되었다. 그 뒤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이 그 병원에서 배출되어 희생적으로 이 …

열매 맺는 가지 |2011. 03.30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봄이 되면 농부들의 손길은 바빠진다. 재배하는 과수 관리와 각종 씨앗을 파종하는 일로 쉴 틈이 없어지게 된다. 우리 젊은 지성인들도 내일을 위한 파종과 인격의 나무, 건강한 신앙의 나무를 가꾸는 봄이 되어야 하며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성경에는 흔하게 나오는 세 가지 나무가 있는데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감람나무다. 세 나무는 각기 특징이 있다. 포도나무는 음료…

왜 침묵하는가? |2011. 02.23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2008년 12월,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에서 신학대학 총장님들이 3박 4일간 일본의 기독교 성지인 나가사키를 관광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엔도 슈사꾸(遠藤周作)의 문학 박물관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그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면밀히 살펴보게 되었다. 엔도 슈사쿠의 대표작인 '침묵'은 일본의 기독교 박해를 다룬 작품으로 일본 내에서 65쇄를 기록할 만큼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인간은 대화가 필요한 '實存' |2011. 02.11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모두가 성숙한 인간이 되면 어릴 적에 있었던 추억들이 때로는 아픔으로 때로는 아쉬움의 기억으로 가슴에 남아있기 마련이네. 그 중에 하나는 어린 시절에 받았던 외할머니의 사랑이라네.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이었네. 남달리 개구쟁이었던 나의 어린 시절 모두가 나의 나타남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데, 나의 외할머님은 한결같이 나를 반겨주시었네. 그리고 당신께 잡수시라고 드린 떡이나 부침개를 품속…

젊은 그대들의 용맹 앞에 |2011. 01.25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지난 21일 새벽에 보여준 젊은 그대들이 떨친 용맹의 위력을 보면서 고마움의 머리를 숙이네. 이 나라의 건아들이 그렇게도 용감하고 민첩하고 지혜롭다는데 든든한 마음 이루 다 말할 수 없네. 그대들을 향한 신뢰의 샘이 솟아오름을 수많은 국민들이 실감하였네. 자신들의 생명을 내놓고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을 피랍 엿새 만에 모두 무사히 구출했다는 보도는 참으로 통쾌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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