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문제와 명문학교 |2009. 01.21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아들을 서울대학교에 보내주는 대신 지옥에 갈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에 아들이 서울대학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겠다는 엄마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만든 이야기겠지만 우리나라의 엄마들의 명문대학에 대한 집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지금 좀 달라져서 학교보다는 의학이나 법학 같은 특정한 전공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SKY'라는 …

(11) 자녀교육의 우선순위 |2009.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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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부모의 뼈아픈 고백을 들은 적이 있다. 자기 생애의 가장 큰 실수는 "너 대학에 들어간 다음에 다시 교회 나가도 되지 않겠니?"라고 말한 것이라는 고백이었다.  자신의 생각에는 잠시 교회를 쉬고 소위 일류대학에 들어간 다음에 다시 교회를 나가면 두 가지를 다 얻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교회를 떠나게 된 것이 그 자녀가 평생 교회를 등지게 …

<10>학교는 왜 변하지 않는가? |200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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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좋은교사운동에 속한 교사들이 모여서 "만약 우리가 학교를 세운다면, 어떤 학교를 만들 것인가?"하는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벌인 적이 있다. 그 토론의 결과 우리가 내린 결론은 '친절한 학교'였다. 이 말은 현재 우리의 학교가 '불친절'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학교의 '불친절함'은 예의나 도덕적 차원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

(7) 두 번의 거듭남 |20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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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교회에 '교회 다니는 부모'는 많지만 진정한 '크리스찬 부모'는 많지 않다. 크리스찬 부모는 두 번의 거듭남이 필요하다. 첫 번째의 거듭남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는 것이다. 그러나 크리스찬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두 번째의 거듭남이 필요한데 자녀교육에서도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이런 크리스찬 부모는 많지 않다. 교회를 다니지만 자녀교육은…

(6) 대학이 쥔 열쇠 |20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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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아이들은 공부를 많이 한다. 2004년 OECD 조사에 의하면 15세 학생들의 주당 공부 시간(학교 내 공부와 학교 밖 공부 포함)은 평균 50시간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등인 것은 물론이고 주당 28시간 공부하는 스웨덴이나 노르웨이의 2배에 가깝다. 하루 8시간 주당 40시간 노동량을 제한하고 있는 현 노동법에서 볼 때 우리 아이들은 엄청난 학습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5) 사교육과 항생제 남용 |20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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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예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항생제를 남용했다고 한다. 별 일 아닌데 페니실린 같은 항생제를 썼다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것을 먹거나 주사로 맞으면 금방 아픈 것이 쉽게 나았기 때문이다. 항생제뿐 아니라 마약류의 약도 그렇게 많이 남용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심각한 질병이 생겼을 때 항생제가 제대로 듣지 않게 되는 엄청난 부작용을 낳게 되었다. …

<4>당신의 자녀는 어디에? |20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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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회학교 학생 1천19명을 대상으로 교육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주일 아침 교회학교에 못나오는 학생들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제일 많이 응답한 것이 '주일에 학원가기 때문'이었다. '교회학교가 재미없어서'라는 응답은 세 번째였다. 오늘날 한국교회 교회학교 학생수가 감소하는 첫 번째 이유가 사교육의 팽창이다. 사교육 문제가 심각한 것은 …

<3> '배제'에서 '발굴'로 |20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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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모 세대들도 입시 전쟁 속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그 당시 사람들은 자신들이 부모 세대가 될 즈음이면 경제가 발전하기 때문에 자녀들에게는 서구 선진국과 같은 교육을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분명히 그 시절 꿈꾸던 경제적 풍요는 이룩했지만 입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아이들은 더 극심한 교육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오히려 이전보다 …

(2) 불신, 과신, 미신 |20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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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걸렸을 때 병원을 찾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질병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불신의 행동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 순간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기보다 먼저 병원이나 의사를 생각하는 것은 병원이나 의사에 대한 과신에서 나올 수도 있다. 능력의 한계가 있는 의사를 과신하는 것이 …

입시와 사교육 |20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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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입시철이 다가왔다. 수많은 수험생들의 부모들이 가슴을 졸이며 전전긍긍한다. 일종의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절을 찾고 교회를 찾는다. 지푸라기라도 있으면 잡고 싶은 심정이다. 수능 시험 당일에는 전국이 한바탕 난리를 겪는다. 비행기 이착륙도 금지되고 출근시간도 늦추어지며 경찰차량은 비상등을 키고 수험생을 나른다. 사실 이러한 야단법석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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