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떠도는 4백만 팔레스타인 난민, 이ㆍ팔분쟁의 가장 큰 걸림돌 |2012. 06.27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이강근 중동이야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평화모색을 가로막는 최대 이슈 중 하나가 팔레스타인 난민이다. 팔레스타인 난민이란 1946년 6월부터 1948년 5월 사이 이스라엘-아랍 간의 전쟁 중 발생한 난민이다. 팔레스타인 난민은 중동 전역에 걸쳐 분포해 있다. 당시 전쟁을 피해 인근 아랍국가로 떠났거나, 아랍국가들에 체류하던 중 전쟁으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거나, 이스라엘이 점령한 지역민들이 팔레스타…

중동분쟁의 불씨 정착촌 |2012. 06.19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를 가로막는 최대 난제 중 하나가 팔레스타인 영토 내에 세워진 '이스라엘 정착촌'이다. 팔레스타인들은 정치적으로 팔레스타인 영토에 유대인이 불법으로 들어와 사는 것이라 주장하고, 이스라엘은 옛 유대 땅을 팔레스타인이 차지하려는 것이라 주장한다. 한 땅에 두 민족(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이 거하려는 이ㆍ팔분쟁의 핵심은 땅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에서 땅은 종교다. 이들 …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 |2012. 06.12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우리는 '성지 이스라엘'이라는 용어에 꽤 익숙해 있다. 그러나 사실 (정치와는 무관하게) 지리적으로 본다면 '성지 팔레스타인'이라고 해야 맞다. 무슨 얘기냐 하면, 대부분의 주요 성지가 바로 팔레스타인 자치령 안에 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에서 출발해야 방문할 수 있는 베들레헴과 헤브론, 여리고, 세겜, 사마리아가 등 고대 성경의 주 무대였던 성읍들이 대부분 팔레스타인 자치도시 안에 있다. 지…

시바여왕의 나라 예멘,아덴만의 땅 |2012. 05.30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지혜를 사모한 여왕이 먼 바닷길을 마다하지 않고 솔로몬왕을 찾아왔었다. 바로 그 시바여왕의 나라가 예멘이다. 우리에게 아덴만의 여명작전으로 잘 알려진 아덴만에 접한 중동국가이다. 예멘하면 아라비안 나이트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중동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 거주지가 있는 유구한 역사를 품은 곳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유럽의 길목에 있어 예로부터 문화적으로 풍…

이스라엘과 종교정당 |2012. 05.22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이강근목사의 중동이야기

중동문제의 한 축이 이스라엘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정치에 한 축을 이루는 것이 종교정당이다. 종교정당이 커서가 아니라 캐스팅 보트(casting vote)를 쥔 적당한 정당규모의 종교정당이 이스라엘 정치를 쥐고 흔들고 있다. 이달 초 이스라엘 네탄야후 총리가 정부의 해산안과 조기총선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정국이 혼란스러워 졌다. 다행히 양대 정당인 리쿠드당과 카디마당의 극적인 연합정부 합의…

알카에다와 한국 |2012. 05.15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알카에다'는 중동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 테러단체다. 보통 이슬람의 4대 테러단체로 레바논의 헤즈볼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아프카니스탄과 이란의 무자헤딘 그리고 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이다. 그 중 알카에다가 세계의 공적 1호가 된 것은 2001년 9ㆍ11테러다. 여객기를 탈취해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로 돌진해 3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미국 국방부를 목표로 항공기 납치 테러사건을 …

유럽과 이슬람 |2012. 05.08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이슬람 공포에 떠는 유럽

이슬람 포비아(이슬람 공포증)의 근원지는 유럽이다. 현재 5억명에 달하는 유럽 인구의 3%가 무슬림이다. 2025년쯤에는 10%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슬람권으로부터의 이민 증가와 유럽 국가들의 출산율 감소로 인해 2050년경에는 무슬림 인구가 유럽 전체 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20%까지 전망한다. 자업 자득인가? 유럽의 중동식민지 정책이 낳은 산물이다. 식민지의 노예로, 싼 노동력에 …

북한과 이스라엘 그리고 중동 |2012. 05.01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반기문에게 이스라엘은 남한이고 팔레스타인은 북한이다" 유엔 사무총장 임기 6개월을 맞을 당시 서방언론이 본 반기문사무총장에 대한 평이다. 유엔 사무총장으로 팔레스타인보다는 이스라엘에게 더 마음이 간다는 뜻이다. 한국인으로 한국-미국-이스라엘의 컨넥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었을까? 반면 미국 부시대통령이 가장 위험한 국가로 분류한 악의 축 3개국 중 마지막 남은 두 나라가 …

이슬람과 테러리즘 |2012. 04.24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이슬람 원리주의

왜 이슬람은 테러란 이미지가 있을까? 우리나라는 지난 핵안보회의를 전후해 테러리스트로 의심되는 이란인을 비롯해 국제테러조직과 연관된 다수의 용의자들을 추방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이제는 우리나라도 더 이상 이슬람 테러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닌가 보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북경올림픽 직전 중국 변방인 위구르 지역의 이슬람 테러훈련기지를 소탕했다. 2001년 미국의 9.11테러를 전후해 전…

예루살렘의 부활절 |2012. 04.10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예 하나가 3천년 고도의 예루살렘이다. 예루살렘은 세계 3대 종교의 성지이다. 예루살렘이 세계 기독교의 중심이 되는 것은 주님께서 구원을 이루신 골고다와 주님의 빈 무덤이 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에는 다양한 기독교 종파가 있다. 그러나 예루살렘을 찾은 기독교인들은 종파에 연연하지 않고 모두가 예배에 함께 참여한다. 지난 부활주일에 전 세계에서 부활절 기념예배가 드…

감란산 벳바게에 모여 찬양하다 |2012. 04.03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예루살렘의 종려주일의 한인들

예루살렘은 정말 정치적이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정말 종교적이다. 이 예루살렘에 사는 한인들은 누구일까? 예루살렘은 다양한 교단과 지역에서 모인 이들이 있다보니 한국교회의 축소판이다. 성지의 한인들은 예루살렘을 찾는 수 많은 한국인들을 맞는다. 한국의 사역자들을 맞이하고, 손님으로 맞이하고, 성지순례팀으로 맞이한다. 성지의 한인들은 예수님의 증언자들이다. 이들이 보고 느낀 것을 일년 내내 전한…

이란 핵과 북한 |2012. 03.27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북한 복음화 중동평화에 큰 도움

2003년 1월, 미국 부시 대통령은 악의 축 세 나라로 이란과 이라크, 북한을 지목했다.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제거되었으니 이제 이란과 북한만 남았다. 이란과 북한의 컨넥션은 바로 핵이다. 북한이 동북아의 평화에 위협이 된다면 이란은 중동평화에 가장 위협적이다. 그럼에도 북한이 이란보다 더 위험한 것은 북한이 서방세계에 등을 돌린 중동의 적대국가들에 무기와 테러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핵과 한국경제 |2012. 03.20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지난 2월 16일 한국과 이란의 수교 50주년 기념하며 열린 공연인 "인천-페르시안을 만나다"가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 이란의 핵문제로 국제사회에서 큰 이목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진행된 것이었다. '정치와 문화는 별개다'라며 현실의 부정적인 분위기를 애써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역력하다. 그러고 보면 이란이나 한국 양국이 이란과의 …

이란의 핵과 중동(1) |2012. 02.28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이란 핵개발로 중동 땅에 전운이 감돈다. 국제사회는 마치 이란으로 출격하려는 이스라엘 전투기를 말리는 듯한 분위기다. 특히 지난 주 이란에 대한 유엔의 핵사찰이 실패로 끝남에 따라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이 임박한 듯하다. 이란이 핵개발에 그렇게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 이란 국민들에게 핵무기가 왜 필요하냐고 물으면 미국과 이스라엘로부터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반대로 이스라엘과 미국은…

[연재] 중동과 한국경제 그리고 선교 |2012. 02.21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한국의 노동 기술력과 중동의 석유는 환상의 트레이드 70년대에서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상호경제적 파트너 제2의 중동의 붐을 중동선교의 붐으로 준비해야 할 때한국과 중동. 이 둘을 연결하는 매개는 경제이다. 정치적으로 볼 때 중동과 한국은 도움을 받을 것도 줄 것도 없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서로에게 주고 받을 것이 많았다. 한국은 경제가 발전하면 할수록 석유소비량이 많아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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