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룬 몽골찬송가 결실에 감사" |2016. 10.24
[ 오피니언 ]   <기고> 몽골찬송가 대표 손병운 선교사

"한국교회가 말씀으로 부흥했다면 몽골교회는 찬송으로 부흥한다"라는 말을 몽골목회자들로부터 자주 듣고 나 또한 10여년 넘게 보아왔다. 노인들마저도 20분을 훌쩍 넘는 찬송시간 동안 손을 들고 노래한다.   다만 이러한 현상에 비추어 내용을 들여다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지나치게 현대 대중음악 스타일의 찬양(소위 CCM) 일변도이다. 교회절기나 설교의 주제, 예배의 맥락들은 …

'종교적 변화들에 대한 선교학적 접근' |2016. 08.29
[ 오피니언 ]   <특별기고>세계선교학회(IAMS) 참관기

세계선교학회(IAMS) 참관기 문전섭 목사(전 대전신학교 교장(총장ㆍ전 선교사) 14회 세계선교학회가 2016년 8월 11~17일까지 '회심들 및 변혁들: 종교적 변화들에 대한 선교학적인 접근들'이라는 주제로 한국 서울 장로회 신학대학교에서 모이게 된 것은 퍽이나 의의 있는 일이었다. 1972년에 처음 모인 이 학회는 매 4년마다 모여왔고 필자는 2004년 말레이시아에서 모였던…

<기자수첩>선교사의 눈물 |2016. 07.25
[ 오피니언 ]   

"지난 6월 선교지 대사관으로부터 비자불허를 통보 받았습니다. 특별한 이유를 설명해주지도 않아서 답답한 마음 금할 수가 없네요. 하던 사역이 있는데 갈수도 없게 됐고, 선교지로 떠날 때 적어도 20년 이상은 헌신하겠다고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앞길이 막혀 막막하기만 합니다."   지난 14일 PCK 세계선교사대회에서 만난 한 선교사는 기자를 만나 자신이 처한 상황을 털어놓았다.…

울산 앞바다 지진 소식을 접하고 |2016. 07.12
[ 오피니언 ]   

울산 앞바다 지진 소식을 접하고 김병호 일본선교사ㆍ재일대한기독교회 총간사   지난 5일 울산 앞바다에서 강도 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에서 몇 차례 큰 지진을 경험하였고, 4~5도 지진은 자주 경험하면서 살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별 것 아닌 것으로 지나칠 수 있지만, 그것은 아닌 것 같다.   5년 전 있었던 동일본 대지진은 지진 피해, 쓰나미 피해, 그로 인한 원자력발전소가 붕괴로 엄청난…

<독자투고> 명수대교회 이덕선 장로 '살면서 사랑하며' |2016. 04.20
[ 오피니언 ]   

살면서 사랑하며 지난 4월 4일 방은석 집사님은 향년 85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장례식장에서 시신 기증예배를 드린 후 유족과 목사님을 모시고 고인의 유언에 따라 남긴 약간의 유산을 정산했다. 약간의 통장잔액과 당일 모아진 부의금은 딸에게 전달하고, 명수대교회 출신 필리핀 선교사님 자녀를 위한 장학금과 새성전 건축을 위한 헌금을 드리기로 뜻을 받들었다. 내가 방 집사님을 만난 것은 1…

<기사투고>다시 봄, 기억과 진실의 길 |2016. 04.19
[ 오피니언 ]   세월호 2주기를 맞아

꽃비가 내리는 사월의 꽃들은 쉼 없이 피고 지고 또 피고 있다. 필자는 4월 첫 주말에 광주에서 시민상주들과 함께 안산 분향소 및 단원고 순례를 다녀왔다. 가족들과 함께 걷고 걸었다. 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화랑 유원지 곳곳에 진달래와 산수유가 꽃망울 머금고 있다. 단원고 운동장 모퉁이에 벚꽃나무에는 이파리들이 여리고 투명한 연둣빛을 머금고 있다.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학생들이 친구들과&nbs…

독자투고/한국교회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2016. 04.12
[ 오피니언 ]   

독자투고/한국교회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한국의 많은 선교사들이 세계 각처에 흩어져 있다. 그들 모두는 목숨을 걸고 선교현장에서 뛰고 있다. 그런데 또한 다수는 그곳 선교현장에서 철수를 종용받기도 한다. 그 이유는 그들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 피어슨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와 한 참을 이야기 하다가 그가 한국문화를 잘 못 이해한 것이 있음을 발견하…

한국교회 교단장 부활절 메시지 |2016. 03.22
[ 오피니언 ]   부활의 생명과 빛을 온누리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이 세상을 향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과 소망의 표징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시므로, 우리도 영원한 생명의 산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역사의 끝이 아니라 부활의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절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생기가 마른 뼈처럼 생명의 기운을 잃은 우리를 다시 살리는 …

선교적 교회로 세상을 변화시키자 |2016. 03.14
[ 오피니언 ]   <기고>몰트만의 대화

몰트만의 대화 풀러신학대학교의 신학은 21세기 말의 신학을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교적 교회는 모이는 교회가 아닌 흩어지는 교회의 역할을 강조함으로서 성장 위주의 교회가 아닌 개별 은사에 따라 각자의 삶의 자리가 선교의 현장이 되는 교회를 의미한다. 따라서 선교적 교회가 활발히 생겨나면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문화가 될 것이다…

바른 신앙운동으로 세상 이롭게 하라 |2016. 03.09
[ 오피니언 ]   남선교회주일 총회장 메시지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전국 8731 교회와 280만 성도님들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는 2016년 3월 13일 주일은 우리교단 모든 교회가 남선교회주일로 지키는 날 입니다. 지난 1968년 9월 제53회 교단 총회에서 3월 둘째 주일을 남선교회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한 후 매년 실시해온 중에 이번에는 제48회 남선교회주일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지난 1월 21일 제7…

나눔과 섬김 실천, 교회 넘어 시대적 요청 |2016. 03.02
[ 오피니언 ]   사회봉사주일 총회장 담화문

총회는 1979년 제63회 총회에서 매년 3월 첫째 주일을 총회사회봉사주일로 제정하여 지키기로 결의 하였고, 이후 지금까지 전국교회가 일제히 하나님의 참사랑으로 세상을 향하여 소금과 빛이 되어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하는 주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빈부의 격차에서 오는 상실감, 경제적위기, 세대 간 갈등, 이념의 갈등 등 수많은 혼동과 위기 앞에 직면해 있습니다. 교회도 …

교회개혁 향한 매서운 칼날 뽑겠다 |2016. 01.12
[ 오피니언 ]   

언론의 중요성은 시대를 불문하고 언제나 강조되어 왔다. 특히 인쇄물로 남게되는 신문은 시대를 넘어 역사적인 자료로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신문의 기사는 역사 자료로 남기 마련이다. 한국기독공보는 1946년 1월 17일 창간호를 발행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 식민 통치로부터 해방된 지 5개월 만에 기독공보는 한국교회 공기(公器)로 출발했다. 당시 우리 사회는…

의미있는 제100회 총회가 남긴 것들 |2015. 09.22
[ 오피니언 ]   특별기고

대한예수교장로교 총회는 우리사회의 종교적, 도덕적 중요한 지표로서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총회가 부총회장 선거에 금권, 불법, 타락이 알려지면서 본 총대는 매우 가슴 아프고 속상했다. 총대에 선출되고 두 번째 참석한 총회에 가슴 뿌듯한 일이 총회장 선거가 너무나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졌다는 사실이다. 100회 총회에 이러한 선물을 총회에 내려주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나 생…

미국장로교(PCUSA)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2015. 07.01
[ 오피니언 ]   동성애 반대로 PCUSA 탈퇴한 LA선한목자장로교회 고태형 목사

미국은 지난 6월 26일 연방대법원 판결로 50개주 전체에서 동성결혼이 합법으로 ▲ 고태형 목사 바뀌었다. 기독교 국가라고 믿었던 미국이 이렇게 바뀌게 된 것은 참 서글픈 일이다. 그러나 더욱 가슴 아픈 것은 대법원의 판결에 며칠 앞서 결혼의 정의를 "한 여자와 한 남자 간에 맺은 시민계약"에서 "결혼은 두 사람-전통적으로 한 여자와 한 남자 사이-이 평생동안 서로…

인생의 위기 앞에서 무엇을 잡는가? |2015. 05.06
[ 오피니언 ]   독자투고

1년 전에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면서 1년 내내 나라가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또 1년 만에 한 대기업 회장의 자살로 다시 나라가 혼란에 빠졌다.   작년에는 세월호가 침몰되었다면 올해는 국가지도자들의 비리로 인해 이 나라의 도덕성이 침몰될 위기에 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권력형 비리사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번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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