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논단>민족이냐? 국가냐? |2005. 06.01
[ 논단 ]   교회에 맞겨주신 '화해'와 '변화'에 사역에 먼저 충실하자

김 형 태 증경총회장, 연동교회 원로목사     김형태/증경총회장, 연동교회 원로목사 인생의 최고 가치는 화평이다. 성서는 이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이라 한다. 화평은 화해와 평안을 뜻한다. 범죄와 고통과 분쟁과 분열이 없는 안정된 삶이다. 일본은 이를 '평화'라 하고, 중국은 '화평'으로 번역했다. 한반도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남과 북의 분단 상황을 해결하고…

가족 해체 시대의 가정 세우기 |2005. 05.24
[ 논단 ]   주간논단

김희원 총회 회록부서기ㆍ장로 우리의 가정은 인간 생존의 거점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세워주신 최초의 공동체이다. 인간의 원초적 생활의 기반인 가정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됨됨이, 즉 온전한 인격체를 갖추게 하는 곳이기에 가정에서부터 말씀으로 바르게 양육될 때만이 이 사회와 국가와 인류를 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가 배출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가정은 가정…

'부찌'라는 캐릭터 명상 |2005. 05.18
[ 논단 ]   주간논단

신동작 목사ㆍ부산장신대 총장서리 기업은 요즘 이미지 메이킹(image-making)에 상당한 비용을 들이고 있다. 캐릭터도 만들고 캐릭터송도 제작하고 있다. 이런 현대화된 기업 홍보 전략은 곳곳에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사회가 기업의 신선한 이미지에 호감을 갖고 반응하기 때문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는 한국 교회의 차례다. 새로운 차원의 캐릭터를 사회에 내놓을 때가 됐다. 부…

도전과 기회의 선순환(善循環) |2005. 05.10
[ 논단 ]   주간논단

이효계/숭실대학교 총장ㆍ소망교회 장로 지금 우리 나라 대학들은 도약이냐 도태냐 하는 위기감 속에서 엄청난 도전을 받고 있다. 대학마다 너 나 없이 구조개혁 문제로 걱정이 떠나갈 날이 없다. 서울에 있는 대학은 발전을 위한 개혁이지만, 지방에 있는 대학은 대부분 생존을 위한 것이다. 우리 나라 대학의 경쟁력은 세계 대학의 비교우위에서 엄청나게 떨어진다. 정부가 대학의 경쟁력(競爭力)을 강조하는…

교회의 목회적 교육 |2005. 05.03
[ 논단 ]   주간논단

김 형 태 증경총회장ㆍ연동교회 원로목사 기독교 교육은 목회적 교육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증거 된 하나님의 복음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역할이 목사에게 주어졌고, 이것이 교회 목회와 교육의 시작이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그리스도로 가득 채우기 위해 목회자는 '목자(牧者)와 교사(敎師)'의 이중직책을 받고 있다.(엡4:11~16). 이 사명을 바르게 완수하기 위해 성서적 신앙을 강조하는 목…

신앙과 신념 |2005. 04.26
[ 논단 ]   

주간논단 김희원 / 총회 회록 부서기ㆍ장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따라 꽃들의 교향곡이 울려퍼지고 있는 이 아름다운 세상을 속에서 감사의 기쁨과 함께 마음의 고통이 느껴지는 연유는 무엇일까? 봄에 활짝 핀 이름 모를 꽃이라도 바라보는 이에게 기쁨을 주는 모습을 보며 배움의 시간을 갖는다. '나는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 나와 관계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세상 …

'벼랑 외교'에 대한 단상 |2005. 04.12
[ 논단 ]   주간논단

신동작/목사ㆍ부산장신대 총장서리 요즈음 세계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인 핵문제에 관한 북한의 대응을 '벼랑 외교'라고 표현한다. 매스컴을 통해 실로 당혹스럽고 아찔한 북한의 외교 정책들을 대하면서 착잡함을 감출 길이 없다. 어떤 이들은 북한의 배수진을 친 듯한 줄다리기식 외교에 식상하고 안보상의 위험을 느껴 아예 외국으로의 이민을 결심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사의 제(諸) 문제를 극…

대학도 CEO형 총장 시대 |2005. 04.05
[ 논단 ]   

이효계/ 숭실대학교 총장, 소망교회 장로 지금 우리 나라 대학 총장들의 화두는 '기금 모금'이다. 최근 모 일간지의 뉴스 기사 제목은 깊은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염을 갖게 한다. "정부지원금, 등록금만으론 턱없이 모자라…" "총장들은 지금 모금 중"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학자형 총장' 시대에서 '최고경영자(CEO)형 총장'의 시대로 그 경영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지금의 한국 대학은 총장…

한국교회의 세속화 현상 |2005. 03.31
[ 논단 ]   

김형태/ 증경총회장, 연동교회 원로목사 부활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본 성서적 신앙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것은 성령의 지도에 그 준거를 둔다. 세속화 현상은 주변 사회문화의 유행을 따르는 대중적 믿음을 가리킨다. 그리스도인은 현실 사회문화 속에 살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영적 존재인 성육신적 삶을 산다. 그러므로 그의 성서적 신앙과 세속적 믿음을 식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1991년 미국장로교 …

여성 지도력의 배출을 기대하며 |2005. 03.22
[ 논단 ]   

이연옥/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명예회장 여성안수 법제화가 총회에서 결의 된지 11주년이 되었다. 노회 수의를 거쳐 실제로 법적 실효를 갖게된 것은 올해로 10주년이 되기에 감개무량할 따름이다. 한국교회사에서 영원히 기념될 최초의 여권운동으로, 여자의 교회치리권을 요청하는 여장로제도 청원을 함남여전도회 회장 최영혜씨 외 1백3명이 서명하여 노회에 제출했고, 함남노회는 제22회(1933년) 교단 총…

"평신도 운동의 힘" |2005. 03.15
[ 논단 ]   

교회는 극소수의 성직자와 대다수의 평신도로 구성된 신앙공동체이다. 성직자는 나름대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교회를 성장시켜 왔다. 무엇보다도 성직자는 성경을 편집하는 대업을 이루었으며, 성경을 강해하고, 복된 말씀을 증거하고, 교회를 치리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1517년, 마틴 루터는 종교를 개혁하고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함으로써 평신도들은 물론 누구나 성경을 읽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

사도의 전통을 잇는 교회 |2005. 03.11
[ 논단 ]   

김 희 보 A목사님, 주님께서 목사님에게 큰 사명을 맡기심은 본교단의 정체성인 사도의 전통을 잇는 교회와 총회를 이룩하시려는 뜻인 줄 압니다. 목사님은 항상 외유내강하시며 진리 편에 서서 일해 오셨습니다. 본 교단의 당면 과제인 사도의 전통을 잇기 위해서는 '신학'과 '예배'와 '교회 정치'가 올바른 궤도에 올라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본교단의 신학은 하나님 중심의 신학이고 성경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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