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그저 버티기 |2016. 07.13
[ 기독교교육이야기 ]   

"아, 정말 이상해요. 교회 아줌마랑 아저씨들이랑 너무 가식적인 거 같아요." 교회 처음 나와서 꽤 적응을 잘 하는 것처럼 보이는 한 아이가 나에게 했던 말이다. "왜 그런 생각이 들어?"라고 묻자 아이가 대답 했다. "나를 처음 봤는데, 사랑한다고 하잖아요. 우리 부모도 나를 안 좋아하는데. 나랑 살아보면 그런 말 못하실 걸요. 하여튼 나를 잘 …

혼란, 하나님의 계획 |2016. 07.06
[ 기독교교육이야기 ]   

"선생님들 월급 받죠?" 한 고등학생이 물었다. 내가 "아니!"라고 대답하자 그 아이는 놀라서 이렇게 다시 물었다. "아니 그러면 우리한테 왜 그렇게까지 해요?" 그래서 선생님들에게 물었다. "바라는 게 뭐예요?" 많은 분들이 "내가 믿는 예수님을 아이들도 믿기를", 그 다음이 "내가 받은 하나…

부르심, 지금이 그 때 |2016. 06.30
[ 기독교교육이야기 ]   1/김용재 목사의 1318나눔talk

부지런한 교사는 10월 중순, 일반적인 교사는 11월 중순, 게으른 교사는 12월 중순 즈음 나의 사무실 문을 두드린다. 기어들어갈 데가 더 이상 없을 목소리로 말씀하신다. "목사님 저 내년에 교사 못해요." 내가 여쭙는다. "무슨 사정이 있으세요?" 그럼 거의 이렇게 대답하신다. "저는 교사 자격이 없어요." 그럼 나도 거의 이렇게 말씀…

성경 가지고 신나게 수다 떨자 |2016. 06.21
[ 기독교교육이야기 ]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의무는 목사니 전도사, 교회의 교사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부모에게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므로 성경을 부지런히 자녀에게 가르쳐야 한다. 하지만 부모가 성경을 가르친다고 설교를 하거나 일방적으로 강의하면 자녀들은 지루해지고 다음부터 예배 자체를 오히려 거부하게 된다. 그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 되려면 질문과 토론 중심이어야 한다. 자녀들이 참여해야 즐거운 시간이 되고…

가족 하브루타는 하나님 명령 |2016. 06.16
[ 기독교교육이야기 ]   

하브루타의 가장 중요한 점은 가정 하브루타의 실천이다. 하브루타는 하나님의 방법이므로 영적인 힘이 대단하다. 그래서 영적 방해가 매우 심하다. 하브루타 가족 예배를 드리려 할 때 온갖 방법으로 영적 방해가 나타난다. 가족 간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대화를 위해 모였는데 말싸움이 된다. 하지만 이것을 명철하게 분별해야 한다. 가정을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데 그것을 방해하는 것은 모두 사탄이 …

유대인의 3천년 신앙전수의 비결 |2016. 05.31
[ 기독교교육이야기 ]   

유대인들은 3800년의 역사 중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가진 적은 500년밖에 되지 않는다. 사울과 다윗, 솔로몬 등이 왕으로 있던 이스라엘 역사가 400년 정도 지속되었고, 그 다음에 최근에 정부를 1948년에 세웠기 때문에 이스라엘 역사에서 나라가 존재한 시기는 500년이 되지 않는다. 아브라함부터 3800년의 역사 중에서 500년을 뺀 3300년이 나라 없이 살았던 세월이다. 예수님이 오셨…

유대인 부모, 자녀 성인식 때 가장 기뻐하는 이유는 왜? |2016. 05.25
[ 기독교교육이야기 ]   

왜 예수님은 12살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갔었고, 부모와 함께 돌아오지 않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서기관들과 토론을 하였을까? 12살은 바로 유대인들이 성인식을 치르는 나이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성인식을 12, 13살에 치른다. 성인식을 결혼식만큼이나 아주 거창하게 치른다. 예수님도 12살에 예루살렘에서 성인식을 가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성인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서…

(22)12살 예수님의 삼일 밤낮 '하브루타' |2016. 05.17
[ 기독교교육이야기 ]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문자 하나 남기지 않으셨고 말씀만 남기고 떠나셨다. 사람을 만나면 그 어디에서든 말씀을 선포하셨다. 사마리아 여인, 삭개오 등과 만나 대화하셨고 제자들과 토론을 하시고, 말씀을 풀어주셨다.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과 논쟁을 하셨다. 한 마디로 예수님은 하브루타의 대가셨다. 예수님이 12살이 되던 해에 유월절이 되자 고향 사람들과 함께 요셉의 가족들이 모두 예루살렘으로 갔…

(21)행복ㆍ성공ㆍ신앙 전수, 세마리 토기 잡기 |2016. 05.10
[ 기독교교육이야기 ]   

우리 한국 아이들은 한결같이 '우리 엄마 아빠는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한다. 아이의 마음을 아는 유일한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대화이다. 대화 외에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아이와의 대화가 하브루타이다. 정신분석의 여러 사례를 꿰뚫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성인의 정신세계를 형성하는 것은 어릴 적 부모와의 관계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복수 당하는 부모의 해결책, 하브루타 |2016. 05.03
[ 기독교교육이야기 ]   

자녀와의 애착을 형성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잘 돌봐주면 된다. 자녀의 요구에 잘 반응해주면 된다. 아이 눈 높이로 함께 놀고 수다를 떨면 된다. 하지만 우리는 애착에 별 관심이 없다. 오직 한글이나 영어, 셈하기 등 인지적인 것에만 관심이 있다. 하지만 아이가 어릴 때는 그런 인지적인 것에 관심이 없다. 부모의 사랑에만 관심이 있다. 사랑이란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 마음에 맞게 …

하브루타,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고 도와 |2016. 04.19
[ 기독교교육이야기 ]   

하브루타의 전형은 탈무드 논쟁이다. 유대인들은 아버지와 아들 또 동료들끼리 둘씩 짝을 지어 책상을 마주하고 한쪽에서 탈무드를 소리 내어 읽으면 다른 쪽에서 그것을 따라 읽는다. 그러고는 그들은 서로 열을 내면서 토론한다. 이런 방법으로 탈무드를 깊고 넓게 연구하는 것을 탈무드 논쟁법이라고 부른다. 탈무드 자체가 랍비들과 학자들의 토론 논쟁집이다. 아주 다양한 입장과 견해가 기록되어 있는 것이…

뇌를 격동시키는 '하브루타' |2016. 04.12
[ 기독교교육이야기 ]   

짝을 이루어 대화하고 토론하는 하브루타가 어떻게 특별한 유대인을 만들어 가는가? 하브루타가 어떻게 유대인들로 하여금 노벨상을 받게 하고, 아이비리그 대학에 들어가게 하며, 의사나 변호사, 교수 같은 전문가가 되게 하고,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만드는가? 한 마디로 말해서 그것은 하브루타가 뇌를 격동시켜 최고의 뇌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하브루타는 무엇보다도 뇌를 격동시키는 교육이다. …

(17)뇌의 관점에서 유대인에게 뒤지는 이유 |2016. 04.05
[ 기독교교육이야기 ]   

호문 클루스의 관점에서 보면 한국인은 젓가락을 어려서부터 사용하여 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지능지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입의 사용을 제한하는 문화이다. 우리는 식사하면서 입을 다물게 하고,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도 '조용히 해'라는 말이다. 떠들지 말고 공부하라고 한다. 손을 어려서부터 많이 사용하여 지능지수가 높지만, 아이들이 자유롭게…

(16) 한국인은 왜 머리가 좋은가? |2016. 03.29
[ 기독교교육이야기 ]   

EBS에서 다큐멘터리 '교육이 미래다-두뇌전쟁의 비밀, 손'이 방송된 적이 있다. 여기서 집중력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실험을 공개하였다. 4명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나무젓가락과 쇠 젓가락, 포크를 사용하여 한 쪽에 놓여있는 강낭콩을 다른 접시로 옮기게 하고 이 때 일어난 뇌파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정서와 기억력을 담당하는 우측 측두엽의 변화가 관찰되었는데, 포크를…

(15)젓가락은 어떻게 뇌를 발달시킬까? |2016. 03.22
[ 기독교교육이야기 ]   

동북아시아가 왜 공통적으로 IQ가 높은가? 그 이유는 손의 사용과 깊은 관련이 있다. 동북아시아는 모두 젓가락을 쓰는 공통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젓가락을 사용하게 되면 손가락 관절 하나하나를 모두 포함하여 30여 개의 관절과 60여 개의 근육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신경을 타고 대뇌를 자극하여 뇌세포를 발달하게 한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매일 세 번씩 기본적으로 식사를 …

  123456789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