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불 질렀다 |2014. 12.09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교회가 불 질렀다  교회 앞 한 술집 주인이 뉴욕교회를 상대로 술집에 불을 낸 범인은 교회라며 화재보상을 하라고 법정에 고소를 했다. 법정은 경위를 물었다. "교회가 화재범인인 것을 어떻게 증명하겠는가?" 술집 주인은 "교회가 우리 술집을 성령의 불로 태우라 기도한 것을 여러 번 들었다. 그 기도로 우리집을 하나님이 불낸 것"이라고 말했다. 판사는 교회 책…

간호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 합니다 |2014. 12.03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간호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 합니다 에볼라가 아프리카를 강타할 때 1200명의 죽어가는 환자를 영국출신 남자간호사(윌리엄 풀리 29세)가 영국인 최초로 에볼라에 감염돼 즉시 서부아프리카에서 영국으로 후송되었다. 다행히 석 달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회복되었다. 즉시 간호사직에 복귀하고 에볼라 환자로 가득한 그리고 죽어가고 있는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환자를 돌보기 위해 떠났다. 영국 사람들은…

모세, 법당에 가다 |2014. 11.26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모세, 법당에 가다 목사의 아들이 해병대에 입소해 훈련을 받으며 김모세란 이름표를 단 다른 신병을 보았다. 이름이 모세이니 믿음의 친구라 생각하고 내심 기뻤다.   주일날 교회 가는 줄, 법당에 가는 줄, 성당에 가는 줄에 자유 의지대로 자기신앙대로 서라고 교환이 말했다. 그런데 김모세 신병이 교회 가는 줄에도 성당 가는 줄에도 안서고 법당 가는 줄에 서는 것이다.   첫 주에는 잘못 섰겠지…

폭풍 속의 베드로 |2014. 11.19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갈릴리 폭풍 속에 베드로와 예수님의 상황은 그대로였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을 보고 물 위를 걸었다. 세상에 없는 기적의 체험이다. 그러나 갈릴리 풍랑을 보다가 강물 속으로 침몰하는 처참한 모습이 되기도 했다. 무엇이 정반대상황을 오게 했는가?   풍랑 만난 배 속에서 "나다 안심하라"는 주님이 반갑게 찾아와 주고 사랑해주고 함께해 주시는 목소리를 듣고 기뻐할 때 당황한 …

베드로의 보답 |2014. 11.12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베드로의 보답 베드로는 십자가를 제일 무서워했던 사도다. 예수께서 십자가 지시려고 예루살렘에 간다 했을 때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라고 가로막았다(마 16).   십자가 형 받는 과정에서는 3번이나 부인하고 맹세하고 저주까지 할 만큼 무서웠다. 그러나 그런 베드로를 안 버리고 부활 후 찾아와 수제자로 인정해 주실 때 주님의 큰 은혜를 받았다. 로마에서 목숨을 다해 사도직을…

세상과 반대로 |2014. 11.04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세상과 반대로 세상은 하나님과 반대로 살아간다. 생명길 대신 멸망의 길로, 영적길 대신 육의 길로 간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따라 가려면 세상 반대길로 가면 된다.   세상은 받는 것을 복이라 한다. 우리는 주는 것이 복이다. 세상은 쌓아두는 것을 복이라 한다. 우리는 나누는 것을 복이라 한다. 세상은 이기는 것을 복이라 한다. 우리는 지는 것을 이기는 것이라 한다. …

예비용(spare) 혈관 |2014. 10.28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시로쓰는목회일기

청주에서 중부 명성교회를 섬기는 필자의 친구 송 목사는 20년 동안 교회를 개척해 섬기다 심장이 터졌다. 9시간 수술 끝에 새 생명을 찾았다. 몸속에 사용하지 않는 여분의 혈관을 찾아 이식시킨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 몸 속에서부터 우리 몸 속까지 예비용(spare) 혈관을 준비해 놓으셨다. 놀라운 여호와이레다. 심장은 자지 않는다. 쉬지 않고 뛴다. 핏줄 길이는 10만km, 지구 2바퀴 반을…

우리가 마지막 본 방지일 목사님 |2014. 10.20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방지일목사님께서 103세를 향수하시고 주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다. 얼마 전 99회 총회 때 휠체어를 타고 오셔서 우리를 축복하셨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부르심 받아 한국교회는 우리가 마지막으로 볼지도 모르는 목회자들의 아버지를 잃었다. 원로목사 두 분 모시기에 교회가 힘들다며 후임 원로 목사께 월생계비 양보하시고 복음 전하러 오시라는 곳이면 세계 땅 끝 어디라도 휠체어 타고 다니신 목사님이셨다. …

어떤 사랑의 가난 |2014. 10.15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어떤 사랑의 가난  한 남자가 35평 아파트가 있고 월급도 300만원씩 받고 있다고 했다. 여자는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아버지의 딸이라 혼수를 넉넉히 준비하겠다 하고 결혼을 했다. 그러나 신부는 아무 준비도 못하고 결혼했다. 아버지가 사고로 쓰러지고 아버지의 회사가 부도가 났기 때문이다. 결혼해보니 남자가 한 말은 모두 거짓임을 알았다. 사실은 아파트 15평 전월세에 살고 월급도 150만원 정…

포콜라레  |2014. 10.08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포콜라레  로마에서는 종교 인종 신분을 초월해 해마다 위대한 신앙의 사람을 순교자 반열에 세운다. 작년에는 여고 2년생인 '카이라'를 포콜라레 위원회가 주는 '포콜라레'인으로 선정했다.   카이라는 평범한 여고생이었다. 그녀는 온 몸에 퍼진 암으로 말기 진단을 받았다. 학생은 인생을 정리하며 '포콜라레'를 고백하고 주님 뜻에 따르기로 했다. 카이라는 결코 실망하지 않고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

30억과 못 바꾼 기도처 |2014. 09.24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순천 북부 산 속에 용서폭포가 있다(우리나라 최고높이 50m, 폭 4m정도). 폭포에서 500m 아래에 300평 임마누엘 기도처가 있다. 암벽등반도 하고 폭포수를 맞기 위해 세계 도처에서 온 관광객과 등산객이 기도처 앞길을 거쳐 간다.   어느 스님이 와서 암자를 짓겠다면서 30억에 땅을 팔라고 했다. 그 가난한 신학생 부부가 망설이다 거절했다.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기도처이나 24시간 음향으…

보성의 박병돈 목사 이야기 |2014. 09.17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보성의 박병돈 목사 이야기 박 목사는 젊은 날 부잣집 망나니 아들로 자랐다. 새총으로 물 긷는 처녀 물동이를 쏜다는 것이 처녀의 한 쪽 눈에 맞춰 실명케 했다. 아버지가 재산을 많이 들여 처녀 가정과 화해를 했다.   그 후 한 여자의 인생을 망쳤다는 양심의 가책으로 예수님을 믿고 목사가 되었다. 예수사랑을 나눔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하겠다며 그 처녀에게 지은 죄를 속죄하겠다고 여수 애양원…

하시모토 장로의 카리스마 |2014. 09.03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하시모토 장로의 카리스마 오사카 시온교회는 우리가 첫 선교사를 파송해 개척한 교회다. 하시모토 장로는 21억을 헌금해 다니마찌 거리에 빌딩을 사서 성전으로 봉헌했다. 그에게는 대접의 카리스마(은혜)가 있어 우리 교회 교인 30여 명이 개척예배를 드리러 갔을 때도 모든 체제경비를 개인이 봉사했고, 종이 요양할 때도 경비를 다 부담했다. 장로 장립을 할 때, 시 한편을 보냈더니 1억을 보내와 건…

히포크라테스의 칠언 |2014. 08.27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히포크라테스의 칠언   BC 4세기 그리스의 의사 히포크라테스는 그의 위대한 의사의 선서로 모든 의사의 아버지라 부른다. 그는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 일곱가지 말을 했다.   1.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건강이다. 2. 사람 안에는 100명의 의사가 살고 있다. 3. 가장 좋은 건강운동은 걷는 것이다. 4.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5. 웃음은 몸과 맘을 치료하는 …

김정로 장로님의 사랑 |2014. 08.20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김정로 장로님의 사랑 김정로 장로님은 78세를 향수하시고 별세하셨다. 옥체를 병원에 기증하셨기에 몸 없이 장례예배를 드렸다. 수년 전 부인 권사님을 먼저 하늘로 보냈다. 자녀들이 장례 후 부조금이라며 2800만원을 장로님 손에 쥐어 주며 "어머니 생각하시고 쓰고 싶은 데 쓰세요"라고 했다. 장로님은 아직 젊은 여 전도사의 신장병 수술비를 지원하고 일주일에 세 번씩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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