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9월 06일(수) 07:02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88회 정기총회에서 여전도회관 소송과 관리 현황에 대해 보고됐다.

지난 5일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88회 정기총회에서 첫째날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가며 임원회 실행위원회 등의 보고가 이어졌다.

기획행정지원부장 김미순 직전회장(좌측)이 회관관리 운영 현황을 보고했다.

여전도회관 관련 소송 경과와 관련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86~87회기 최효녀 회장은 "건물인도 청구 2심 소송이 지난 8월 17일자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 판결이 났다"며, "그러나 8월 31일자로 상대측에서 항고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마음이 다소 무겁긴 하지만 결과엔 큰 변화가 없을 것이고 대법원에서도 기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효녀 회장은 "여전도회관 건으로 총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총대 여러분께선 앞으로도 여전도회 본질적인 사명에 집중하고 협력해주시길 바라며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총대들은 임원회, 실행위원회, 역사기록 보고 등을 서면으로 받기로 했다. 이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산하 6개 부서와 7개 상임위원회 보고가 이어졌다.

기획행정지원부장 김미순 직전회장은 회관관리운영위원회 활동을 보고하며 여전도회관 운영 상황을 설명했다. 김미순 직전회장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2020년 7월부터 직접 운영하게 됐고, 선배들이 적립해둔 기금으로 주차장 차단기 설치, 14층의 대강당을 2층으로 확장 이전, 연수실과 리루이시홀 리모델링, 화장실 수리 등을 완료했다"며, "여전도회관 건이 아직 완전히 종결되진 않았지만 관리처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내 하나의 국으로 들어오면서 서로 협조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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