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3월 21일(화) 11:24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서문기)이 주한 이스라엘 대사인 아키바 토르를 초청해 지난 16일 교내 베어드홀에서 '제62차 숭실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부터 유대인 디아스포라와 유대인들에 대한 핍박, 그리고 드레퓌스 사건과 이에 영향을 받은 테오도르 헤르츨의 저서 '유대국가(The Jewish State)'를 설명하며 시오니즘과 이스라엘 국가 성립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아키바 토르 대사는 유대인 디아스포라의 특징에 대해, "이스라엘이 잠재적인 이스라엘의 시민인 유대인 공동체를 반유대주의로부터 지키고 이스라엘로 자유롭게 이주할 수 있도록 책임을 지고 있는 것처럼, 유대인 공동체도 이스라엘의 정당성을 지지하고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는 책임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진행된 사전간담회에서는 숭실대 장범식 총장과 아키바 토르 대사가 양 기관이 혁신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벤처, 스타트업, IT, 공학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동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