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은 영원한 퇴출이 답

이단은 영원한 퇴출이 답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3년 03월 14일(화) 15:07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기독교를 표방한 이단 시이비 단체에 대한 내용이다. 방송에서 공개된 이단 사이비 단체들은 이미 한국교회가 이단 사이비 단체로 규정하고 경계해 왔으며, 이 중에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사회법에 따라 처벌을 받기도 했다.

이단 사이비 단체들은 기독교의 전통적인 신앙에서 벗어난 잘못된 기독교관을 주입시켜 기존 교회를 혼란케 한다. 또 사회적으로도 물의를 일으켜 때로는 법적인 처벌을 받기도 한다. 이번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는 이단 사이비 단체의 유해성을 고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충분하다.

이단 사이비 단체가 교회와 사회에 독버섯과 같은 악 영향을 끼치도록 방치한 데에 1차적인 책임은 교회에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바른 신앙을 교육하지 못했던 점과 함께, 이단 사이비 단체로 규정하고도 대응에 어정쩡한 모습을 보였던 것도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우리 사회의 잘못된 행태도 이단 사이비를 양산하고 있음을 지적해야 한다. 주요 언론이 한국교회가 규정한 이단 사이비 단체들의 홍보 광고를 심심치 않게 게재하는가 하면, 심지어 그들의 주장이 담긴 내용의 기사에 지면을 할애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또 정치권에 깊숙이 파고들어 있는 이단 사이비 단체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지 않고 있는 것도 우리나라가 이단 사이비들의 온상이된 원인으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라도 이단 사이비 단체를 규정하는 정도에 머물기 보다는 우리 사회에서 이들을 뿌리채 뽑아내는 퇴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