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1년…평화를 갈망

우크라 전쟁 1년…평화를 갈망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3년 02월 27일(월) 19:43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났다.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가 전쟁의 간접 영향권에 포함됐다. 특히 이번 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흔들라고 있다. 무엇보다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으로 인해 불안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나 경제적 손실이 속속 집계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전쟁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는 수치로 표현할 수 없다. 이에 대한 치유가 있기까지는 전쟁 기간보다도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할 것이다.

전쟁은 당사 국가는 물론이고, 주변국에까지 크게 영향을 미친다. 국가간 국경없이 날줄 씨줄로 엮어져 있는 현대사회에서 전쟁은 어느 한 국가에게만 해당되는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교훈을 남기고 있다. 더군다나 첨단 과학무기가 실질적으로 전쟁에 사용된다면 간접적으로 느끼던 공포가 전 인류에게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다.

특히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경험하면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도 전쟁과 무관하지 않다는 위기감까지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년이 지나면서 빠른 시일안에 전쟁이 종식되기를 바라는 것이 지구촌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마음이다. 그리고 빠른 시일안에 양국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선교지를 두고 나온 선교사들도 현장에 복귀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

한국교회는 이번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 또한 한국교회 모두가 협력해서 지속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쟁 1년을 보내며, 이로 인해 고통중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힘을 모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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