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룻기의 재해석, 뮤지컬 '루쓰'로 재탄생

성경룻기의 재해석, 뮤지컬 '루쓰'로 재탄생

[ 문화단신 ] 오는 3월 5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2월 27일(월) 08:08


성경의 '룻기'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루쓰(Ruth)'가 오는 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한계를 극복한 보아스의 운명적인 사랑과 나오미가 베푸는 애틋한 사랑을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 루쓰는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감동과 힐링을 전한다.

7년 여의 개발과정을 거치며 K-뮤지컬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한 뮤지컬 루쓰는 성경 이야기지만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언어를 남녀간, 고부간, 이웃간의 보편적 사랑 등으로 다양하게 담아낸다.

상처와 슬픔으로 가득한 인생의 여정을 사랑으로 극복해 나아가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 있는 넘버, 무엇보다 실력파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은 더 큰 화제다.

특히 루쓰 역에는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가 출연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선예는 "뮤지컬은 첫 도전"이라면서 "정말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는 아름다운 뮤지컬에 참여하게 돼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방인으로 무시 받는 역경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당찬 여성 루쓰를 통해 감동과 위로를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뮤지컬계의 황태자로 불리는 배우 김다현이 공동연출과 '보아스'역으로 참여했으며 가수이자 배우 이지훈이 김다현과 더블캐스팅으로 보아스를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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