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학교 학위수여식 "복음 들고 세상속으로"

신학대학교 학위수여식 "복음 들고 세상속으로"

신대원 졸업 목회자후보생 555명 배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2월 13일(월) 10:59
서울장신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총회장 이순창 목사와 황해국 총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신학대학교의 학위수여식이 2월 들어 일제히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킬 목회자후보생(신학대학원)이 7개 신학대학교에서 555명 배출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학업 진행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비슷한 졸업 수치를 보였다.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김운용)는 9일 제116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신학대학원 253명 등 총 610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총회장상을 비롯해 일반대학원 신학박사와 목회전문대학원 목회신학박사 학생에게 각각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졸업식에서는 시각장애인 1급 학생과 지체장애인 2급 학생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위를 수여했으며, 중국인 남매가 신대원 졸업 후 대학원 석박사과정(정원 외)에 진학해 눈길을 끌었다.

호남신학대학교(총장:최흥진)는 14일 대강당에서 제61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신학대학원 75명을 포함해 총 252명이 졸업했으며, 총회와 교회,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서순석 목사(금호벧엘교회), 서화평 목사(샘물교회), 황세형 목사(전주시온성교회)에게 명예박사 학위가 수여됐다.

한일장신대학교(총장:채은하)는 17일 학교 예배당에서 제62회 학사학위·제24회 석사학위·제14회 박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자는 신학대학원 28명 등 학사 245명, 석사 68명, 박사 6명 등 총 319명이다.

영남신학대학교(총장:권용근)는 지난 7일 학교 대강당에서 제69회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신학과와 기독교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등 학부 졸업생 100명, 신학대학원 65명, 일반대학원 11명, 특수대학원 20명 등 총 196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증경총회장 류영모 목사에게 교단 총회장과 영남신대 이사 등을 역임하며 총회와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철학박사, 윤삼배 장로에게는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사회복지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전신학대학교(총장:김영권)는 제66회 학위수여식을 13일 교내 글로리아홀에서 가졌다.

이번 수여식을 통해 대학 신학과 15명, 신학대학원 23명, 일반대학원 신학과 4명이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수여식을 통해 졸업생들 가운데 총회장상, 이사장상, 총장상, 총동문회장상, 전국여교역자연합회장상, 대전광역시장상, 9개 노회의 노회장상 등 각종 시상이 마련됐다.

부산장신대학교(총장:허원구)는 지난 3일 학교 채플실에서 제69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학교는 이날 신학과와 특수교육과, 기독교복지상담학과 등에서 50명, 신학대학원 42명, 일반대학원 19명 등 총 1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위수여식 예배는 장보철 교수의 인도로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설교와 축도를 했고, 2부 학위수여식은 김정훈 교수의 사회로 졸업증서 수여, 허원구 총장의 졸업권설, 이사장 이종삼 목사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장신대학교(총장:황해국)는 지난 2일 제66회 학위수여식을 갖고, 총 2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부 졸업생 110명(신학과 58명, 사회복지학과 39명, 교회음악과 13명)이 학위수여를 받았고, 서울캠퍼스는 신학과 13명이 졸업했다.

대학원의 경우 신학대학원 신학과 50명, 목회연구 19명, 일반대학원 신학과 철학박사 5명, 신학석사 8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특수대학원의 경우 사회복지상담대학원 2명, 교회음악대학원 4명, 자연치유선교대학원 6명, 예배찬양사역대학원 8명, 영성심리치유대학원 3명 등 총 23명이 학위를 받았다.

한편 신학대학교 학위수여식에 모두 참석한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설교를 통해 "AI가 설교준비를 한다고 해도 영혼구원은 할 수 없고 죄용서는 예수 보혈 이외에는 불가능하다"며, "이사야가 '나를 보내소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고백한 것처럼 졸업생들이 하나님은 거룩한 사역을 위해 거룩한 사람을 쓰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말이 앞서는 시대에 말씀을 붙들고 증거하는 사자, 축복의 통로가 되어 예수 십자가를 증거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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