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이 행복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후반전이 행복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 정보광장 ]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 저자 두상달 장로 인터뷰

한국기독공보
2023년 02월 10일(금) 16:34
"인생 전반전에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성공했더라도 후반전과 끝이 좋지 않으면 실패한 인생입니다. 후반전이 행복하고 아름다워야 합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거나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 내가 살아보고 싶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권장도서로 선정될 뿐 아니라 책이 출간한 지 한 달만에 2쇄를 찍은 '바보야, 결론은 부반전이야'(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의 저자 두상달 원로장로(반포교회)와 부인 김영숙 권사는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와 장수도 준비로 맞이해야 한다며 준비를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삶이라고 강조한다.

인생 전반전에 일만 하다가 후반전을 제대로 살지 못한 많은 바보들에게 일갈한 저자 부부는 이 책을 통해 인생 전반전에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성공했더라도 후반전과 끝이 좋지 않으면 실패한 인생이라며 아름다운 후반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자세히 소개한다.

"연극이나 음악이나 클라이맥스는 후반부에 있고 운동경기도 후반전이 중요하며 인생도 마찬가지"고 강조한 저자 부부는 "인생의 전반기에는 중요한 가치가 성장과 축성이었다면 후반기에 추구해야 할 가치는 보람과 의미와 삶의 질"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저자 부부가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해 이 책의 많은 부분에서 배우자와 가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노후에는 건강과 돈만 있으면 다른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필요한 것은 배우자이고 가정이라고 재차 강조한다. 백세시대, 노년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물론 건강과 적당한 돈이지만 무엇보다 부부간에 적당한 긴장감과 서로 돌봄이라고 강조한 저자 부부는 심지어 피 터지게 싸우는 부부라도 배우자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낫다고 말할 정도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책에는 은퇴 후 힘든 가족관계로 갈등을 겪고 있는 남성들이 귀 기울여야 할 내용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전 세계적으로 100세를 넘어 장수한 노인들을 보면 유독 부부금슬이 좋다며 독신노인들은 고독과 우울증에 시달리지만 화복한 부부는 정서적 안정감과 심리적 행복감을 누리기 대문에 건강하고 장수한다"고 말한 저자 부부는 "부부 행복을 위해서는 아내의 말을 잘 들어야 하고 아내는 슬프면 울고 화나면 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아내로부터 잔소리를 듣는 남편이 그렇지 않은 남편보다 장수한다"며, "남편들은 배우자의 잔소리에 토 달지 말고 감사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한걸음 더 나아가 행복한 삶에 가장 중요한 장소가 바로 가정이라고 손꼽은 저자 부부는 고도성장기 시절 가정과 완전히 단절된 상태에서 경제적으로 가정을 떠받치는 일에만 전력을 다했던 남편들과, 사회와 완전히 단절된 상태에서 육아와 가사에 집중해야만 했던 아내들이 남편의 은퇴 후 다시 가정에서 만나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저자 부부는 먼저 이해하고 갈등을 회피하지 않으면서도 지혜롭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며, 오래 살 수밖에 없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자신 곁에 남아줄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내 편'인 배우자밖에 없음을 이해하고 행동할 것 등을 제시했다. 남성과 여성의 타고난 욕구가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의 욕구를 무시하고 틀어막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풀어나가면서 행복한 부부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은퇴 이후 물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아를 완성하는 삶, 사회를 위해 베푸는 삶임을 환기시킨다.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저자 부부는 "인생의 전반전이 아무리 힘들고 고달펐더라도 후반전이 아름다우면 다 좋은 것이기에 결론은 끝자락 후반전의 삶"이라며, "지금까지 성공했다고 자만해서도 안 되고 힘들다고 절망할 필요도 없으며 인생 후반전에 승부를 걸고 자기 사진을 스스로 돌아보고 거기에 맞는 계획과 전략을 세우며 삶을 리디자인하고 리모델링하라"고 격려한다.

한편 국내 1호 부부강사인 두상달 김영숙 부부는 가정 관련 전문강사로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가정행복코치들이다. 칠성산업 디케이 등 기업을 경영하는 CEO인 두상달 장로는 가정문화원 이사장과 인간개발연구원 이사장, CBMC 중앙회 명예이사장, 국가조찬기도회 명예이사장 등 여러 단체를 섬겼다. 특히 약사이며 가정문화원 원장인 김영숙 권사는 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과 안양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재소자들을 35년 동안 섬겼다. KBS 아침마당을 비롯한 SBS, MBC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건강한 가정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가정친화기업문화 확산과 교도소봉사 공로로 대통령표창과 국민훈장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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