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바람직한 평신도 사역 방안은?

이 시대 바람직한 평신도 사역 방안은?

총회 평신도위 10일 '정책 세미나' 개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2월 10일(금) 13:58
평신도 사역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세미나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평신도위원회(위원장:유재돈) 주관으로 10일 연동교회에서 개최됐다.

전국의 노회장과 평신도위원회 위원들, 그리고 남선교회와 여전도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대동 목사(분당 구미교회)가 강사로 나서 특강했다.

김대동 목사는 '코로나 이후 평신도 사역의 새출발'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평신도 사역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김 목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거대 풍조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그것은 맘몬이즘, 세큘라리즘, 히더니즘, 에고이즘, 포스트모더니즘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기독교적이고 성경적인 가치관의 회복, 다음세대의 회복이 필요하며, '성경153올람 운동'을 제안했다.

김 목사는 "가치관 회복훈련과 다음세대 신앙양육을 두 축으로 하는 운동의 타이틀이 '올람'이다. 예레미야 6장 16절의 '옛적 길'이 바로 히브리어로 '올람'이며, 하나님께서 창세 전부터 예정해 놓으신 길이고, 하나님의 원래 계획이고, 우리가 걸어가서 평강을 얻고 천국에 이르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목사는 "올람으로 네이밍한 '성경153올람 운동'은 이 시대 가치관 훈련을 통하여 전체 세대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고, 이 신앙을 가정예배를 통하여 다음세대에게 물려주자는 운동이다. 이 운동이야말로 이 시대 가장 본질적인 운동이며, 이 시대 하나님의 새 일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운동의 구체적인 실천사항으로는 △신구약성경의 전체 흐름을 따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핵심주제 153개를 선정 △성경의 153주제를 따라 3년간 매주일 선포하여 기독교적 가치관을 체득 △주일 선포된 말씀을 따라 제작된 가정예배문을 통해 다음세대로 신앙을 계승 △해당 주제의 핵심정신을 따라 올람편지를 그림파일로 제작하여 이웃에게 전파 △옛적 길을 따라 하나님의 원래계획을 따라 살아가며 교회와 신앙의 회복을 이룸 등을 제안했다.

한편 정책 특강 후에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진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의 중점 정책사업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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