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자매회 제3대 이사장 오창학 목사 취임

세빛자매회 제3대 이사장 오창학 목사 취임

지난 1월 27일 정기총회, 이사 보임 등 인준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1월 28일(토) 22:32
독신 해외 은퇴 여선교사들의 은퇴 후 생활을 위해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은퇴관을 운영하고 있는 (사)세빛자매회가 지난 1월 27일 연동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오창학 목사(신촌교회 원로)를 추대했다. 이날 취임식도 이어서 진행했다.

이날 상임이사 김화자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서는 증경총회장이며 초대 이사장이었던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원로)가 '사도행전 29장을 쓰는 사람들' 제하의 설교를 하고 강신원 목사(노량진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해 사업과 활동 및 재정 감사와 회계 결산 내용을 보고 받고, 제3대 이사장 오창학 목사 추대건과 강신원 목사 및 배부강 목사의 이사 보임건을 받아 박수로 인준했다.

이날 상임이사 김화자 목사는 "96세 노구에도 세빛 자매회를 설립하시고 자매관 건축과 준공 과정에 견인차 역할을 다해 주신 제2대 이사장 고 주선애 교수님의 탄신 100주년을 맞게 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미 구상했던 대로 생신일에 맞춰 감사와 추모음악회를 반계리 세빛자매관에서 개최하려 준비 중에 있다"면서 관심과 동참을 권면했다.

제3부로 진행된 제 3대 이사장 취임은 법인 서기 임규일 목사의 진행으로 이사 이해순 권사가 기도하고, 상임이사 김화자 목사가 이사장을 소개하고 취임패를 증정했으며, 전 부총회장 김순미 장로(영락교회)와 신촌교회 정학수 집사가 축사했다.

오창학 목사는 "어느 덧 내 나이 84세인데 96세에 새로운 사명과 부르심에 응답하고 도전하셨던 설립자이시며 제2대 이사장이셨던 주선애 교수님의 경우를 따라서 남은 삶에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며 피하지 않고 응답하면서 감당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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