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크리스마스엔 컴패션'

한국컴패션, '크리스마스엔 컴패션'

창립 70주년 맞아 11월 5일 감사예배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10월 28일(금) 14:03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 크리스마스 캠페인 포스터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이 오는 12월 말까지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크리스마스엔 컴패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컴패션은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진행해 오던 '미리메리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올해부터 '크리스마스엔 컴패션' 캠페인으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가난 때문에 크리스마스의 기쁨에서 소외되는 어린이들이 없도록 사랑을 선물해 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금을 통해 마련된 크리스마스 선물(금)은 전 세계 가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100% 전해진다. 학용품과 책가방, 신발 등 어린이들이 학교에 갈 때 필요한 물건이나 쌀, 염소, 식용유 등 가정 생필품을 사는 데 사용된다. 특히 식량 위기가 심각한 일부 국가에서는 긴급 식량 지원에 사용된다.

한국컴패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서정인 대표는 "크리스마스는 아기 예수의 탄생의 기쁨을 누리는 날"이라면서 "크리스마스에 많은 후원자들을 통해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에게 사랑이 흘러가길 바란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한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 컴패션은 올해 70주년을 맞아 11월 5일 양재온누리교회 사랑성전에서 70주년 감사예배를 드린다. '내 안의 그리스도, 기적의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예배에서는 지난 70년간 하나님이 컴패션을 통해 보여주신 사랑의 기적에 감사하며,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한 후원자들과 감사와 기쁨을 나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7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로 전 세계 22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양육하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지난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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