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목회달력 나왔다 … 내년 부활절은 4월 9일

2023년 목회달력 나왔다 … 내년 부활절은 4월 9일

총회, 교회력과 매일성서정과에 따른 2023년 목회달력 제작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10월 21일(금) 14:51
교회력과 매일성서정과에 따른 2023년 목회 달력이 제작됐다. 교회력 절기에 따라 2023년 부활절은 4월 9일, 사순절 재의 수요일은 2월 22일, 성령강림주일은 5월 28일로 확인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임인채)는 2023년 목회 달력을 제작해 총회 홈페이지 국내선교부 자료실에 게재하고, 전국교회가 문서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개정판으로 제작되는 목회 달력은 교회력의 다양한 절기와 기념일을 쉽게 구별하기 위해 보라색, 흰색, 녹색, 붉은색 등 '예전색상'을 사용했고, 매 주일과 특정 기념일을 교회력의 명칭으로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 성서정과에 따른 매 주일과 매일의 본문도 수록했으며, 서로 관련된 말씀으로 한 주간의 예배, 설교, 기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2023년 주일예배는 개정공동성서정과의 A, B, C 3년 주기 중 A 연도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구약과 시편, 그리고 서신서와 복음서 순으로 배열했다. 단 부활주일부터 성령강림주일까지는 구약 대신 사도행전을 읽도록 했다.

국내선교부 측은 "교회력은 여러 세기를 통하여 물려받은 기독교 유산이고, 세계교회 대부분이 사용하는 오늘날의 표준 교회력은 수 세기 전부터 개발되고, 기독교 초기부터 사용되어 온 고대 교회력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이라며, "기독교 초기에는 부활이나 성령강림과 같은 교회의 큰 사건들만 특별하게 기념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스도의 생애를 중심으로 1년 단위로 순환하는 달력이 발전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행적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회력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사건들을 규칙적이고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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