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71회 정기총회, 11월 21일에 한신대서

NCCK 71회 정기총회, 11월 21일에 한신대서

4차 마지막 실행위서 총회 상정할 안건 처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10월 20일(목) 17:2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 제71회 정기총회가 오는 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 한신대학교에서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린다.

NCCK는 지난 2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70회기 마지막 4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71회 정기총회 일정을 공지하는 한편 정기총회에 상정할 헌장개정, 새 회기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NCCK 실행위는 헌장개정과 관련해 실행위원회 총수를 95명에서 80명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당연직(임원, 교단장) 실행위원을 회원 파송위원에 포함하기로 했으며, 지역 협의회 총회대의원도 18인으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헌장개정안을 최종 심의했다.

NCCK 71회기에는 위원회별로 다양한 사업들이 예정돼 있다. 실행위는 신학위원회의 'NCCK 100주년 신학 선언 작업', 교회일치위원회의 '2023년 부활절 맞이 확대와 에큐메니칼 선교포럼', 종교간대화위원회의 '종교 간 교류와 연대강화', 생명문화위원회의 '기후정의 실현 구체화' 및 '탈핵과 에너지 전환', 화해·통일위원회의 'EFK 청년모임-한반도평화포럼', 교육위원회의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등 총회에 상정될 주요 사업을 보고받고 가결했다.

이외에도 NCCK 지역협의회의 권리와 의무 또한 명확히 하기 위해 헌장세칙에 의거 일괄 가입을 받아 총회의 승인 절차를 받기로 했다. 또 새 회기 주요일정으로 1월 2일 신년예배를 시작으로 1월 19일, 4월 20일, 7월 20일, 10월 26일까지 진행될 4차 실행위원회 일정도 확정했다.

한편 NCCK는 한국교회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중장기 이행목표로 삼은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식 문서로 채택하기로 했으며, NCCK의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연구보고 활동과 위원회 연장 청원도 허락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을 통해 본 교회와 사회의 현재와 미래 문서도 채택했다.

총무 이홍정 목사는 "새로운 100년을 향해 가는 순례의 여정 속에서 NCCK는 에큐메니칼운동의 원심력인 에큐메니칼운동들과 선순환의 구조를 이루어, 그 지속가능성이 증진되도록 균형 잡힌 관점을 형성하고 거기에 걸맞은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라며, "지구생명공동체의 부서지고 상처 입은 생명의 그물망을 치유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시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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