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제일교회,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바자회

양동제일교회,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바자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10월 17일(월) 08:24
목포 양동제일교회(곽군용 목사 시무)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제14회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한 선교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다양한 먹거리와 장터, 교인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아나바다 물품 나눔터,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쉼터로 운영됐다. 양동제일교회는 이번 바자회 수익금 3700여 만원 전액을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구제헌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남여선교회와 청년들은 이번 수익금을 마중물로 필요한 선교비를 충원해 러시아 침략으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 위해 향후 우크라이나 주변국을 방문해 직접 난민구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양동제일교회는 지난해 11월 서부지역 총회 재난봉사 거점교회로 출범식을 개최한 양동제일교회는 '서로사랑나눔'의 사회구제 사역과 함께 총회재난 봉사단을 통해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재해현장의 구호활동에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담임인 곽군용 목사가 아프리카 콩고에서 16년간 선교사로 섬겨온 경험이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의 재난 피해현장 복구활동과 물자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교회는 지난 6월 러시아 침공으로 귀국한 우크라이나 선교사 5가정을 초청해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5부로 나눠 진행됐고 매 예배마다 선교사들이 말씀을 전하며 우크라이나의 현 상황을 교인들에게 전하며 관심을 독려했다. 뿐만아니라 지난 6월 양동제일교회 이혁영 장로((주)씨월드고속훼리 회장)는 사비 4000여 만원을 들여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 고려인을 초청해 '사랑실은 제주드림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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