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어머니의 인생 승부수 외 1권

화제의 책/어머니의 인생 승부수 외 1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10월 15일(토) 11:50
#어머니의 인생 승부수(김태현/밥북)
4형제를 목회자로 길러낸 어머니 이정임 권사의 인생 역정 스토리를 목사 아들이 정리했다. 이정임 권사는 4형제 김일현 목사(국수교회) 김태현 목사(필리핀 선교사) 김정현 목사(동두천동성교회) 김보현 목사(총회 사무총장)의 어머니다.

그는 여전도사와 목회자 부인으로 교회를 섬기고, 은퇴 후에는 장남 김일현 목사가 사역하는 교회의 권사로 주어진 사명을 감당했다. 이 책은 기도하는 어머니가 얼마나 위대한 믿음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믿음과 기도의 행전이다.

특히 신앙인들이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 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서가 되어 준다. 이 책은 4형제가 어머니의 90세 생신을 기념하며 출간했다.

필리핀에서 선교사인 저자는 코로나19로 고국에 머물면서 어머니와 1년 5개월 동안 함께 지냈다. 저자는 "어머니의 삶은 여러 신앙인들 가운데도 흔치 않은 다양한 일들로 점철되어 있었기에 그 이야기들을 모아 책으로 출간하면 후세에나 한국교회 여러 가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어 어머니 구순을 기념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랑한다 현진아 토브(장기옥/창과현)
지난 2004년 1월. 태국에 단기선교를 갔던 아들이 메콩강가에서 순교했다. 아들을 떠나보낸 아버지는 모든 소망을 잃고 삶의 끈마저 놓고 싶었다. 그러나 아들의 순교를 헛되이 하고 싶지 않았다. 순교지에서 겪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야 한다는 '사명'이 움텄다.

그것을 기록으로 또박또박 남겼다. 아버지는 첫 번째 저서 '사랑한다 현진아' 이어 15년이 흘러 같은 제목에 토브(선)를 더해 '사랑한다 현진아 토브'를 펴냈다. 태국 쌍아오마을에 다니면서 순례자로서 경험한 일을 또 다시 한땀한땀 담았다. 1편과 마찬가지로 날짜순으로 기록했다.

이 책은 부모의 자식 사랑이며,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사랑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사랑하는 현진아'편이 환난을 당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순교가 헛되지 않도록 기념사업을 펼쳐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2편 '사랑한다 현진아 토브'는 신학을 공부하면서 하나님 일에 순종하고 모든 상황을 선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담담하게 소개한다.

최은숙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