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선교단체와의 소통 위한 역할 감당해야"

"세기총, 선교단체와의 소통 위한 역할 감당해야"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대회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10월 12일(수) 07:52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대표회장:신화석)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4일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대회를 시작으로 5~8일 무주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원에서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세미나', 9일에는 고양 안디옥성결교회에서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제24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고양시 기도회'로 함께 진행된 기념 선교대회는 대회준비위원장 황의춘 목사(제5대 대표회장)의 사회로 73개국에서 참석한 선교사들이 사역국가의 국기를 들고 입장했으며, 공동회장 홍석영 목사(안디옥성결교회)가 환영사를 전했다. 홍석영 목사는 "세기총은 이제 또 다른 10년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세계교회에 새로운 영적 바람을 일으키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환영사 후 드려진 예배는 김춘규 장로가 대표기도를 하고 공동준비위원장 김동근 장로의 성경봉독, 김정 교수의 특별찬양에 이어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가 '기독교 역사의 변곡점을 만듭시다' 제하의 설교를 했다. 신화석 목사는 "교회는 기도하고 성경보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것이 교회의 순기능"이라면서 "이런 것들을 하지 않고 역사의 변곡점을 찍을 수는 없다. 교회는 본질로 돌아가야 하고 순기능 회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해외 케냐와 볼리비아 선교사가 보고 시간을 가졌으며, 지구촌선교회 워십선교단의 몸찬양에 이어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고양시 기도회를 갖고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기도회에서 고시영 목사는 '누가 통일의 주체인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우리가 하는 통일 운동은 정치적인 내용이 아니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일이기에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그러기에 통일의 주체는 첫째는 하나님, 둘째는 백성, 세 번째는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통일을 위한 협력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과 북한동포 △세계 복음화와 3만 한인선교사 △탈북민과 전쟁(우크라이나)으로 고난받는 이들 △750만 재외동포와 한인교회 등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또 이어진 대회 기간 중 무주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원 도약센터에서 열린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세미나'에선 선교 사역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선교 전략 △선교사 케어 등을 세션으로 한 강의를 구성해 진행했다.

구성모 박사는 "통계에 의하며 현재 한국교회의 선교는 제도적이고 장기적인 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며, "변화하는 선교 환경을 준비하는 기초 자료로서 한국선교현황이 충실하게 그 역할을 감당하려면, 선교단체와 교단의 지속적인 협조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보며 그 역할을 세기총이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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