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복음 통일 위해 기도해야"

"한반도 평화와 복음 통일 위해 기도해야"

한장총, 8.15 광복 77주년 메시지 발표...한국교회에 기도 당부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8월 10일(수) 13:11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한영훈)가 8.15광복 77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서며, 한반도 평화와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장총은 10일 대표회장 메시지를 통해 "오는 8월 15일은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광복된 지 77주년이 되는 날이다. 광복은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백성이었던 우리 민족에게 77년 전에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였다"라며,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여 나라를 빼앗기고 되찾기 위해 노력했던 믿음의 선배들과 조상들의 눈물과 피땀을 되새기고, 일제의 폭압적인 식민 통치에 맞서 국내외에서 펼쳐나갔던 독립운동과 3.1만세운동, 국채보상운동, 신사참배 거부 등 해방과 신앙의 자유를 되찾기 위한 저항과 희생을 잊지 말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장총은 교회적 위기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교회의 자성과 위기 극복을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한장총은 "코로나19 감염증의 팬데믹속에 광복 77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은 커다란 도전과 위기 앞에 있다. 한국교회의 사회적 공신력은 약화되었으며, 교세감소로 인해 지교회의 성장동력은 약화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예배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이은 평등에 관한 법률은 헌법상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성경의 가르침과 신앙에 충돌하며 혼란과 선교적 위축을 초래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은 인구절벽을 향해 다가가고 있으며, 생태계의 교란 및 기상이변이 빈발하며, 사회적 경제적 양극화와 세대간 계층간의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한장총은 한국교회가 바로 서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장총은 "오늘의 위기가 인간의 탐욕과 죄악으로 말미암았으며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으로만 해결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앞에 당한 위기와 도전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인지 결단해야 한다"라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광복77주년을 맞아 우리는 당면한 커다란 도전과 위기 앞에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며 통회하고 자복하며 우리의 허물과 죄를 고백하고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 예배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한국 교회가 바로 서야 나라와 민족에 비전을 제시하며, 하나님 나라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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