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중앙교회 자율마켓 '행복나눔사랑터' 개소

속초중앙교회 자율마켓 '행복나눔사랑터' 개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7월 27일(수) 17:16
강원동노회 속초중앙교회(강석훈 목사 시무) 속초행복나눔봉사단이 자율마켓 '행복나눔사랑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강원동노회 속초중앙교회(강석훈 목사 시무) 속초행복나눔봉사단이 자율마켓 '행복나눔사랑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행복나눔사랑터는 속초행복나눔봉사단과 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복지형 무인 자율마켓으로 갑작스런 생활고나 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방문해서 필요한 물품을 가져갈 수 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속초중앙교회는 지역주민을 더 가까이 섬기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교동주민센터와 뜻을 모아 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속초행복나눔봉사단이 함께 이번 행복나눔사랑터를 개소했다. 지난 3월 속초행복나눔봉사단과 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업무 협의를 진행했고, 속초중앙교회가 청학드림센터 1층 일부(구 사랑의도시락나눔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리모델링 공사와 필요한 물품을 채우며 운영을 준비해 온 행복나눔사랑터는 정해진 예산이 아닌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통해 관리되고 운영된다. 후원이 가능한 물품은 가공식품, 냉동식품, 곡류, 음료수 등이다.

강석훈 목사는 "앞으로도 속초중앙교회와 속초행복나눔봉사단은 '신행일치'의 마음을 가지고, 속초를 품고 지역사회를 열심히 섬겨갈 것"이라면서 "행복나눔사랑터'가 언제나 주민들의 곁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복나눔 사랑터의 개소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 김시성 강정호 원미희 도의원, 속초행복나눔봉사단 방서호 부대표, 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권순길 위원장, 교동주민센터 현태복 동장 등이 참석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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