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창립 100주년 주제위원회 구성, 천만상상운동 본격 전개

NCCK 창립 100주년 주제위원회 구성, 천만상상운동 본격 전개

21일 NCCK 3차 실행위원회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7월 22일(금) 15:5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1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를 주제로 70회기 3차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는 지난 21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를 주제로 70회기 3차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해 회무를 처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실행위원회를 개최해오던 NCCK는 이번 회의를 비대면 방식에서 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총무보고를 시작으로 각 위원회 보고 및 안건 토의에 돌입했다.

이날 실행위는 NCCK 창립 100주년을 맞아 주제위원회를 구성하고 에큐메니칼 운동 확장과 새로운 비전 제시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 실행위는 "2024년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창립 100주년이며, 2023~24년은 총회 대의원, 실행위원, 각 위원회가 새로 조직 운영된다"라며, "한국 사회와 기독교 차원에서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창립 100주년 주제위원회를 조직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주제위원회는 신학, 정의평화, 여성, 청년 위원회를 비롯해 총무와 직원 등을 포함해 구성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실행위는 여성위원회 특별회계와 관련 '우크라이나 여성·어린이와 난민을 위한 선교헌금'에 대한 추가 경정예산(안)을 허락하고 지난 3월부터 7월 14일까지 모금된 전액, 1억 4748만 원을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회 경비와 14일 한국정교회를 통해 우크라이나 정교회 공식 봉사기구인 '엘레오스'에 3차 후원금까지 전달했다.

실행위는 NCCK 유관기관인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의 정관 개정도 승인했다. 직원 퇴직적립금 증액을 위한 예산전용을 허락하고 사무처 조직개편 및 인사제도 보완을 위한 특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첫 안건으로 상정된 '헌장개정 발의(안) 심의와 헌장세칙 개정' 건은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불성립됐다. NCCK는 오는 8월 CBS와 함께 한반도 평화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NCCK는 새로운 에큐메니칼 운동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일천교회, 일만성도'와 함께하는 천만상상 운동(http://www.kncc.or.kr/newsView/knc202207200004) 후원페이지를 개설하고 전국교회의 후원과 사랑을 요청했다.

이홍정 총무는 " NCCK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연구보고서 작성이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을 통해 NCCK의 역사적 존재 의미를 성찰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며 변화하는 시대에 응답하기 위해 새로운 100년을 향한 대안적 정체성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 증진을 모색하는 공동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특별히 "이번 실행위원회 이후 본격적으로 전개될 '천만상상 운동'을 통해 NCCK 1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발전기금 모금이 결실을 맺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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