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시집/나의 시간에 무엇을 담아 보낼까

화제의 시집/나의 시간에 무엇을 담아 보낼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5월 18일(수) 15:42
나의 시간에 무엇을 담아 보낼까

윤주영/창조문예사

본보 기독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자인 시인의 2번 째 시집이다. 총 6부로 가족 사랑, 신앙인의 삶, 노년이 되어 바라본 삶의 궤적 등 총 80편이 애틋하게 담겨있다. 80편의 시에 공통적으로 담겨 있는 심상은 그리움 아쉬움 기다림 등으로 점철되어 시인의 삶 곳곳에서 숨쉬고 있다. 시인은 시집을 통해 동작들에게 동일한 시간, 동일한 장소, 동일한 사건 속에서 그 사건을 바라보는 주체가 누구이며 무엇을 중요 논점으로 삼았는지 왜 그러하였는지 그것을 누구에게 말하였는지에 따라 시 한 편 한 편은 참으로 다양하게 다가간다. 삶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가 무엇을 바라보며 무엇을 중요시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 고민하게 하고 성찰하게 한다.

시인 임경미 문학평론가는 "시인의 이야기시는 아름다움의 절정"이라면서 "시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담겨 있는 한 편 한 편의 시, 그의 삶을 마음 넓혀 마음 깊이 읽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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