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를 실천하라!

쉐마를 실천하라!

[ 가정예배 ] 2022년 5월 10일 드리는 가정예배

신재승 목사
2022년 05월 10일(화) 00:10
신재승 목사(동광교회)
쉐마를 실천하라!

▶본문 : 신명기 6장 4~9절

▶찬송 : 430장



사람은 왜 귀가 두 개가 있는 것일까? 사람의 귀가 두 개인 이유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기 위함이다. 잘 듣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어야 한다. 오늘 본문에서는 '쉐마'를 이야기한다.

신명기 6장 4절은 '쉐마 이스라엘'로 시작한다. '쉐마'는 '들으라'라는 말이다. "쉐마"는 율법의 심장이며, 모든 가르침의 핵심이다. 유태인 교육은 어머니 중심의 '쉐마교육'이다. 유태인 교육은 신명기 6장 4~9절을 근간으로 하는 교육이다.

쉐마의 핵심내용은 두 가지인데, 우선 '하나님은 한 분뿐이시다'(6:4)라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한 분 뿐이시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역사성을 가진 이름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한 분이시기에 우리도 하나되어 예배하고 순종해야 한다. 갈라진 마음, 나누어진 마음으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없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예배드리고, 순종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두 번째 쉐마의 내용은 '여호와를 사랑하라!'(6:5)이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다. 최선의 인격과 영혼과 활동력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전부를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쉐마의 핵심내용을 알았으면 실천에 옮겨야 한다. 쉐마는 자손들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쉐마가 체질화되고, 대물림 되어야 한다. 쉐마는 '가정'이라는 기관을 통해 계승된다. 부모는 쉐마를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 말뿐이 아니라 몸으로 드러내야 한다. 쉐마가 일상생활 속에 드러나야 한다.

오늘 본문 신명기 6장은 쉐마를 실천하는 방법 4가지를 말씀한다.

첫째, 마음에 새기라(6:6). "마음에 새기는 것"은 말씀을 마음에 두는 것이다. 쉐마를 기억하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둘째, 부지런히 가르치라(6:7). 부모는 자녀들에게 쉐마를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 가르쳐야 한다.

셋째, 기호와 표를 삼으라(6:8). 유대 가정에서는 쉐마의 말씀이 들어있는 성구함을 만들었다. 이 성구함을 머리와 손에 매었다. 행동할 때마다 쉐마를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넷째, 문에 기록하라(6:9). 손과 미간에 쉐마가 새겨져야 하고, 동시에 가옥에도 쉐마가 표시되어야 한다. 문에 쉐마를 기록하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가문임을 선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쉐마 이스라엘"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에게 들으라고 하신다. 무엇을 들어야 하는가?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시다. 한 분뿐이시다. 우리의 전부를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은 '쉐마'를 실천하길 원하신다. 마음에 새기고,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 우리의 몸에, 우리의 집에, 표시를 하고 기록해야 한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쉐마'를 삶 속에서 실천하기를 바라신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쉐마를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유일하신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주님만을 사랑하게 하소서. 다음세대에 쉐마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신재승 목사/동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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