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렇게 기도하라

매일 이렇게 기도하라

[ 가정예배 ] 2022년 4월 13일 드리는 가정예배

최은희 목사
2022년 04월 13일(수) 00:10
최은희 목사
▶본문 : 마태복음 6장 9~13절

▶찬송 : 635장



주기도문은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이다. 산상설교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주기도문은 산상수훈의 핵심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곧 '이렇게 살라'는 말씀이다.

첫째,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의 이름을 위해서, 나의 나라를 위해서, 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하면 하나님 이름이 손상되고, 하나님 나라가 임할 수가 없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뜻을 이루실 수 없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할 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뜻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질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면 내 삶이 풍요롭고 영광스러워진다.

둘째, 하루를 살아가는 필수 자원을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이것은 오늘 하루를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자원으로 살겠다는 신앙고백이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필수 자원이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깨달으면 겸손해지고 염려가 물러간다. 오늘 내가 기도한 데로 하나님의 자원으로 하루를 살았을 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내일도 책임져주신다는 신뢰가 쌓인다. 기도의 거장 E. M. 바운즈 목사는 "내일 필요한 것을 구하지 않고 오늘 필요한 것을 구하는 사람이 기도를 잘하는 사람"이라 하였다. 오늘 하나님의 신실하신 공급을 체험한 사람은 내일 하나님의 공급을 의심하지 않는다. 또한 내일을 위하여 오늘 염려나 근심하지 않는다. 어리석은 부자는 내일을 위하여 창고에 곡식을 잔뜩 쌓아놓았지만 하나님께서 그날 그 생명을 데려가셨다. 그가 내일을 위해 준비한 것이 모두 허사가 되었다. 오늘 주님을 신뢰하고 오늘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셋째,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 우리는 용서를 받아야 할 사람이고, 우리는 용서를 해주어야 할 사람이다. '우리'는 내가 속해 있는 일터와 삶의 현장이며 공동체이다. 하나님 나라는 나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간다. 나는 우리 가운데서 용서받아야 할 사람이고, 용서해야 할 사람이다. 용서는 하나님 성품이다. 오늘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하나님 닮은 성품'으로 오늘을 산다는 의미이다.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다른 말이다.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용서해주고,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마귀의 시험과 악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 시험과 악은 죄를 부추기고 믿음을 흔드는 사탄의 전략이다.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이 단순한 기도는 엄청난 위력이 있다. 이 기도를 듣고 계시는 하나님이 마귀를 통치하시기 때문이다.



오늘의기도

오늘도 우리의 일터와 삶의 현장에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고, 아버지 나라가 임하시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최은희 목사/드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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